김홍식 의원, 고성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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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의원, 고성군수 출마선언 기자회견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8-02-22 오후 03:24:33  | 수정 2018-02-22 오후 03:24:33  | 관련기사 건

 

- 경선과정 불투명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3선 고성군의원을 지낸 김홍식 의원이 고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김홍식 의원은 오늘(22)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있었던 출마선언회견에서 12년 의정활동 경험이 훌륭한 바탕이 돼 행정전반을 꿰뚫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자신이 선택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유한국당 경선 방식은 당원 100% 경선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히면서 최소한 양보해도 일반유권자와 당원 비율이 5050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신은 자유한국당 경선 과정이 투명하지 않으면 가차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출마선언 회견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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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문

 

- 사람, 자본 맘껏 오는 고성

- 누구든지, 어떤 자본이든지 마음껏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는 고성 -

 

사랑하고 존경하는 54천 고성군민 여러분!

 

12년간의 군 의정경험을 토대로, 고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성군수 출마를 결심한 자유한국당 김홍식입니다.

 

지금 고성군은 총체적 위기입니다. 조선경기의 불황과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지역경제가 IMF때보다 어렵습니다. 이대로 가면 통영에 흡수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 2번의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의 공백이 고성군을 더욱 어렵게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자유한국당 출마예정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합니다.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고성군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땅입니다.

 

광활한 토지, 풍요로운 농토, 더 넓은 바다에서 무한한 농어업 생산이 이루어지고, 사통팔달의 도로로 100만 인구 창원의 중심이 30분 내로 가까워지고, 20분 내에 공항과 항만이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KTX가 연결되어 더욱 접근성이 좋은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남쪽 거제와 통영시에 세계 제일의 조선·해양플랜트 벨트와 관광벨트, 동북쪽 창원에는 세계적인 기계산업단지가 있으며, 서쪽 사천은 세계적인 항공산업, 항공정비산업의 메카로 지정받아 연 3조원의 매출과 2만여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고성군만이 지리적, 환경적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 간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안타까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조선산업의 호황기에 제대로 된 산업벨트, 주거벨트도 만들지 못해 불황에 속수무책입니다.

 

통영이 케이블카, 루지, 남해가 펜션산업등 관광 인프라를 대약진 시킬 때 고성은 공룡엑스포라는 패러다임에 묶여 제대로 된 관광고성의 백년대계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해결의 핵심이 세계 최고의 주변 산업(관광, 조선, 플랜트, 기계, 항공)생산효과 및 생산파생효과를 능히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하루 빨리 만들어 가는 것이라 진단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도시기능이 필요합니다. 풍부한 주거, 질 높은 교육, 문화, 체육, 복지, 관광인프라 그리고 거기에 걸맞은 산업인프라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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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프라들은 고성군의 열악한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민간자본이 필요하고, 설사 그것이 외국자본일지라도 우리는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고성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고성군은 누구든지, 어떤 자본이든지 마음껏 들어와 자리 잡을 수 있는 고성입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합니다.

 

고성군으로 들어오는데 국경도 없고, 비자도 필요 없습니다. 타 지역에 갈 사람과 자본을 유인하는데 규제를 없애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고성의 가난한 농부의 9남매 중 여덟번째로 태어나, 고성의 발전만을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군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과 자본이 맘껏 들어와 구름처럼 모여드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항상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고, 역대 군수님들의 훌륭한 아이디어는 계승 발전시키면서, 개혁·개방으로 가고자 합니다.

 

저 김홍식은 특히 최근에 나라와 당이 어지럽고 민심이 흔들릴 때도, 갈팡질팡하지 않고 군민들의 근원적인 민심을 대변하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라와 당을 지켜냈습니다.

 

고성군의 젊은 리더김홍식은 지난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대변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십시오.

 

저 김홍식을 끝까지 응원해 주십시오. 혼신을 다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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