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성군 비례대표 원천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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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성군 비례대표 원천무효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8-04-20 오후 02:49:38  | 수정 2018-04-20 오후 02:49:38  | 관련기사 건


-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확인

 

지난 4 14일 있었던 민주당 고성군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당원대회는 원천무효라고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확인해줬다.

 

민홍철 위원장은 오늘(20) 고성인터넷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성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행위여서 곧바로 무효라고 알렸다 경남도당에서 인정할 수 없고, 거론할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런 사실을 백두현 예비후보에게도 확실하게 전달했다고도 덧붙였다.

 

무엇보다 도당에서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가 설치돼 신청자들의 서류를 받아 자격심사를 거쳐 지역 정원대로 선정해서 지역위원회로 내려 보내면 지역상무위원회에서 순번을 정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여기에 어긋나면 무슨 짓을 해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홍철 위원장은 또 도당에서는 선거일정에 따라 이번 주부터 비례대표 공모를 받고 있으니 도당 선거일정에 따라 서류 접수하고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에서는 이번 일과 관련해 경위서를 검토한 뒤, 관련자 징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참 선거에 몰두해야 할 민주당으로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데 대해 할 말을 잃은 분위기이다. 더군다나 통영고성지역은 지역위원장이 없는 직무대행 체제에서 이번 일이 일어났다.

 

고성에서는 4년 전에도 이번처럼 지역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했다. 당시에는 비례대표에 응하는 사람도 일반 민주당원들도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비례대표를 추천한다는 사실은 물론 선거일정 전반에 대해 모르는 가운데 해괴망측한 방법으로 한 사람만을 선출해 도당에 올렸던 적이 있다.

 

아래는 오늘자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통영고성지역위원회에 내려 보낸 공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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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비례대표 순위 투표 무효 안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아래의 사유를 근거로 하여,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회에 4 14일 실시된 비례대표 순위투표에 대한 무효 공문을 보냈습니다.

 

지역위원회 및 당시 후보자는 이를 참고하여 향후 진행되는 경남도당의 비례대표 선정 절차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 당규 제13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 제50조의 도당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선정 권한을 침해하였음.

2. 공관위 이후 진행되어야할 지역위원회의 상무위원 순위 선정 절차를 앞 서 진행함으로써 당규에 정한 절차를 위배 하였음.

 

3. 고성군 비례대표에 응모하고자하는 자에게 도당 공모에 응모할 기회를 제한하였음.

 

- 이상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아래 사진 파일은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보내온 문자메시지 화면을 캡쳐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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