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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8-04-26 오후 04:16:30 | 수정 2018-04-26 오후 04:16:30 | 관련기사 건
지역민의 뜻을 외면한 채 사업자의 서류만으로 태양광발전소 설치 허가가 났다가 지역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백지화됐다.
경상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통영고성거제지사가 고성군 대가면 대가저수지 수상에 발전량 3.5㎿, 저수지 만수면적 90㏊, 설치면적 4.3㏊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소 설치계획이 접수되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면사용을, 경남도는 전기사업을 각각 허가 하기에 이르렀다.
지역민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된다는 사실을 안 주민들은 절대반대에 나섰고, 설치사업은 전면 백지화 됐다.
발전소 설치 백지화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군수예비후보측 선거대책위원회는 고성군민을 무시한 한국농어촌공사 통영고성거제지사와 경남도를 향해 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 고성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엄중 항의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아래는 민주당 백두현 예비후보 측의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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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저수지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백지화됐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경남도의 군민 무시 행위 좌시 않을 것
고성군민, 특히 대가면 주민의 의사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와 경남도가 허가한 대가저수지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백지화됐습니다.
고성군민을 무시한 한국농어촌공사 통영고성거제지사와 경남도에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 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 고성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한 사업자는 대가저수지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사업자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계획에 따르면 발전량 3.5㎿, 저수지 만수면적 90㏊, 설치면적 4.3㏊입니다.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치 사업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수면사용을, 경남도는 전기사업을 각각 허가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대가저수지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반대한 고성군과 대가면 주민의 의사를 명백하게 무시한 것입니다.
대가저수지는 고성의 생명의 젖줄이자 대표적 명소입니다. 특히 야생동물보호구역이며 철새도래지이기도 합니다. 인근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기도 하고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군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입니다.
애초 군민과 관광객, 자연과 어우러지는 곳에 발전소 설치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대가면의 주인인 주민들의 허락 없이는 함부로 개발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 대가면의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그 어떠한 일도 책임지고 막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경남도는 해당 지자체의 의견을 따라야 했습니다. 더더욱 군민의 의사를 존중했어야 했습니다.
앞으로 두 기관이 고성군과 긴밀한 협의 없이 업무를 진행할 경우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18년 4월 26일
고성군수 선거 백두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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