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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11-14 | 수정 2007-11-14 오후 5:28:34 | 관련기사 건
박 전 대표의 이번 구미 방문은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13일 대구·경북연설회를 하루 앞두고 방문한 이후 3개월 만이며 지난 1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13일 이회창 무소속 대선 후보의 생가 방문에 이어 박 전 대표가 생가를 방문한 것으로 두 후보의 경쟁 상황 속에서 부친의 생가를 방문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별 다른 말은 없었고 지지자들과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부친의 뜻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성을 바치겠다.”며 “또 이 세상에는 안 계시지만 아버지를 기억하는 분들의 마음속에는 살아계신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지만 현안과 관련한 인터뷰는 하지 않았다.
이날 숭모제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 갑 김성조, 구미 을 김태환 국회의원, 구미시의회 전인철 의장과 의원을 비롯해 박 전 대표의 측근인 김재원, 이인기, 이혜훈, 송영선 의원을 포함해 ‘정수회’ 회원과 ‘박사모’ 회원 등 대규모 지지자들의 참석으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특히 이날 지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 지지자 대부분은 이번 대선 후보자 중 박 전 대표가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지지를 할 것이며 이는 “박 전 대표를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숭모제’가 끝난 후, 오후 2시부터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정수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오늘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태어나신 지 90주년 되는 날이며 생전에 아버지는 미술과 서예에 조예가 깊었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셨다."며 "내가 잠시 외국에 가 있을 때에도 청와대 꽃나무 등 여러 모습을 찍어 편지와 함께 보내준 기억이 난다."며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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