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이용재 의원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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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9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이용재 의원 자유발언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11-20 오후 05:57:46  | 수정 2020-11-20 오후 05:57:46  | 관련기사 건


- 고성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담인력 충원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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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고성군의회 이용재 의원입니다.

 

의회와 행정을 믿고 맡은 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군수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전담인력 충원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1963년도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9호로 지정된

소가야의 대표 유적입니다.

 

우리군은 지난 2018. 8. 28.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 10개 지자체와 함께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20. 9. 15. 문화재청으로부터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고분은

7개로 고성 송학동고분군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경남 5개소, 경북 1개소, 전북 1개소입니다.

 

현재 3개 광역자치도와 7개 시·군은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등재추진단을 구성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는 20219월 경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해 20227월 경에

등재에 관한 심사·심의 결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가야사의 새로운 역사적 조명과 함께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신규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송학동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

 

현재 우리군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계약직 학예사 직원 1명이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 체제가 계속 유지된다면,

내년 유네스코 현지실사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따라서 세계유산 등재와 현지실사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신설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현재 송학동고분군은 더욱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편의시설 확충 및 주변 경관 조성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 외에도 국가사적인 내산리고분군의 정비가

내년에 완료되면, 고분 63개 중 37개가

정비 완료 고분으로 관리 대상 면적이

자그마치 186,135에 이릅니다.

 

비단 세계유산 등재가 아니더라도

지역의 다양한 고분과 86개의 문화재 관리를 위해서 인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근 지자체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본 의원이 조사한 가야고분군 소재

·군 전담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인근 함안군은 가야사담당관 전담부서를 두고

담당관 1, 문화재정책 3, 문화재시설 3, 가야사 3, 10명이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가야사복원TF 2개팀 3명을 포함한 10, 합천군도 가야사복원 외 1개팀 3명을 포함한 7, 김해시는 4개팀으로 가야사정책 4명과

가야사복원 3명을 포함한 19명이었으며,

 

타도 시·군인 고령군과 남원시도

각각 3개 부서 9명과 2개 부서 8명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은 문화재담당 1개팀 4명이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능률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면,

가야고분군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목표 달성의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군도 타 시·군 사례를 감안하여

최소 문화재시설, 문화재보수·관리,

고성박물관, 세계유산등재 전담 등

조직체계를 다시금 개편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문화재 보존 관리와

역사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적정 인력을 현실과 미래에 맞게 지금이라도

배치해야 합니다.

이제라도 힘을 실어야만 합니다.

 

가야고분군 소재 지자체 보유 인원을 고려하여

우리군 실정에 맞게 조직이 정비된다면

세계유산 등재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으로 노력을 다하여

반영해 줄 것을 당부드리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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