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 뉴스 > 정치의원뉴스

제268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1-10-14 오후 03:24:16  | 수정 2021-10-14 오후 03:24:16  | 관련기사 건


- 당항포관광지의 새로운 발전방안


1-3 고성군의회, 제268회 임시회 개회_김향숙 의원 5분자유발언.JPG

 

반갑습니다. 김향숙 의원입니다. 2021 경남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101일부터 117일까지 38일간의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군민들의 걱정 속에서 시작한 만큼 행사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도록 당부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박용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백두현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저는 당항포관광지의 새로운 발전방안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당항포관광지는 충무공의 혼이 깃든 당항포 대첩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1981년 군민들의 성금을 모아 전승지를 조성하였고, 1984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198711월에 개장되었습니다.

 

선열의 숭고한 뜻뿐만 아니라 많은 군민들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써 공룡엑스포가 개최되는 고성군 대표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6, 국내최초 공룡을 테마로 당항포에서 개최된 엑스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사로써 2009, 2012, 2016년까지 총 네 번의 행사에 약 265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특히 2012년과 2016년 엑스포는 전체 관람객 중 어린이 비율이 50%가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성공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관광지 시설 전반의 노후와 공룡이라는 한정된 테마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공룡엑스포 행사 이후 나아가야 할 당항포관광지의 새로운 발전방안에 대해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당항포관광지 어린이 전용시설 확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당항포관광지는 충무공의 성역지이자 공룡엑스포 개최지로써 평소 많은 가족 관람객들이 방문하지만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보호자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키즈카페와 북카페가 합쳐진 새로운 복합공간을 만들어 운영한다면 관람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당항포관광지 대표 시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당항포관광지 지방정원지정입니다.

 

당항포관광지는 공룡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스포츠, 펜션 및 오토캠핑장 등 당항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프라에 더해 생태와 환경, 건강과 힐링이 담긴 지방정원이라는 새로운 관광테마를 접목한다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이며,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부합할 것입니다.

 

또한 지방정원을 조성한 후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3년 이상의 운영실적, 5개 이상의 정원, 조직 및 인력 등 일정한 조건이 필요하지만 우리 당항포관광지는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당항포관광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된다면 운영에 관한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광역형 관광 활성화입니다.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분들을 고성읍으로 유인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마암면 간사지 갈대습지, 고성읍 송학동 고분군, 대가면 연꽃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환경, 문화의 연계가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성군이 가진 수많은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광역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당항포관광지 활용방안들이 추진된다면 가족단위 관광객 모두 아름다운 당항포의 정원에서 마음껏 휴양할 수 있을 것이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다시 오더라도 우리 고성군은 치유와 힐링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항포관광지=어린이라는 틀을 깨고, 기존에 운영해오던 방식을 벗어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통해 당항포관광지가 새롭게 변모하여 우리 고성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고성 출신 ‘건축왕’, 정세권 선생 선양사업 추진해야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