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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1-28 | 수정 2007-11-28 오후 9:58:05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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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제17대 대통령 선거 합법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한나라당 기호 2번 이명박 후보 측의 고성지역에서의 첫 거리연설이 있었다.
첫 번째 연단에 선 한나라당 소속 하학열 고성군 의회 의장은 고성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벌어지고 있는 시기여서 당 소속 의원들이 함께하지 못한데 대해 양해를 구하면서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해주었듯이 이번에도 한나라당 후부인 기호 2번 이명박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서 등단한 김명주 국회의원은, 지난시기 두 번에 걸쳐 실패했던 대통령선거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인제 민주당 후보와 김대업 사건을 거론하면서, 더 이상 패배의 쓴잔을 마시는 학습이 필요치 않다며 한나라당에 대해 보여주었던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를 간절히 호소했다.
특히 김명주 의원은 지난 97년 이인제 후보로 인해 30만 표차로 대선에서 졌던 아픈 기억을 되새기며 불같은 심정으로 호소한데 이어 김대업 사건으로 패했던 2002년 대선을 거론할 때에는 더욱 격앙된 목소리로 최근 불거진 BBK 사건의 주인공인 김경준에 속지말자고 소리 높여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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