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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2-07-07 오후 01:36:52 | 수정 2022-07-07 오후 01:36:52 | 관련기사 건
- 정점식 국회의원 국회 농해수위 간사로 농식품부와 고성군 만남 지속 추진, 국감 질의에서 긍정 답변 이끌어내
- 1조3,000여억 원 경제 파급효과 이뤄낼 수 있도록 국회 차원 노력할 뜻 밝혀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경남 통영·고성)이 7일 농림축산식품부한테서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일대 터가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약 37ha)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무인기 종합타운 사업은 드론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작, 시험비행과 같은 드론산업 모든 단계를 모아, 산업단지를 만들어 경남 고성을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2024년까지 예산 920억 원(국비160, 지방비110, 민자(LH)650))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미 2018년 8월 국토부한테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뽑혀 기반시설 조성 재정지원, 조세감면, 각종 규제 특례, 인허가 지원과 같은 혜택을 받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사업대상지가 농식품부가 지정한 농업진흥지역으로 돼 있어서 농업진흥지역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개발 사업을 벌일 수가 없고, 이로 인해 국토부도 투자선도지구 지정·고시를 미루면서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에 정점식 의원이 국회 농해수위 간사로서 고성군과 농식품부가 만나도록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2021년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농식품부 장관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을 묻기도 했다.
정 의원은 질의에서 군 훈련공역과 보전산지를 빼고 나면 농촌지역인 경남 고성에서 무인기 종합타운 사업 대상지를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농식품부 장관한테서 긍정의 답변을 받아냈다.
정점식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이루어지지 못했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윤석열 정부에서 드디어 성과를 내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농업진흥지역 해제로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고성을 국내드론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1조3,000여 억 원으로 예상되는 경제 파급효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국회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고 고성군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농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국토부 장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고시를 거쳐 본격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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