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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03-22 오후 03:27:04 | 수정 2023-03-22 오후 03:27:04 | 관련기사 건
- 고향사랑기부제 재원으로 출향인들의 귀향 돕는 귀향정책 수립 필요
- 고성의 스포츠 기반 이용한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설립 제안
허동원 의원(경남도의원, 고성2, 국민의 힘)이 경남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남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출향인의 귀향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자리와 주거를 비롯해 생활 기반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들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에 처해있으며, 경남도의 경우 거창, 고성, 남해, 밀양을 포함한 11곳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허 의원은 “현재 경남도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귀향을 지원하는 ‘귀향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하며,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재원을 이용해 고향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출향인들을 위한 귀향정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별히 허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그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부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재원은 금액의 크기보다 그 뜻을 찾는데 중점을 두어 귀향정책에 이용한다면, 중장기적 인구유입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도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허 의원은 제조 산업 육성이 경남의 앞날과 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은 서비스와 문화산업 육성에서 해답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남이 가진 스포츠 기반을 잘 이용해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 설립으로 훌륭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마련된 재원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받는 것을 비롯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용계획은 도민 의견을 최대한 들어 반영할 것”이라고 말하며, “귀향정책과 연결하는 것도 좋은 제안이라 판단되며, 무엇보다 기부자와 도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 설립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경남 성장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취지에 대해 공감한다”며, “외교부, 문체부, 대한축구협회와 힘을 합쳐 신진시설과 관련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원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결되는 귀향정책, 아시아유소년축구트레이닝센터 설립으로 경남도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착될 때 까지 만이라도 기존의 귀촌정책에 더해 귀향정책을 먼저 찾아서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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