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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3-09-26 오후 03:32:49 | 수정 2023-09-26 오후 03:32:49 | 관련기사 건
최근 우리 사회에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해 고성사회도 대도시에서 일어난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례가 얼마 전 일어났다. 이런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이 고성사회에 더 넓게 퍼지기 전에 이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고성군의회가 ‘유해약물 오남용예방’ 조례제정을 준비하고 관련기관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쌍자 의원은 ‘얼마 전 고성군에서 마약류 오남용이 문제가 돼 중앙매체에서 보도됐던 것처럼, 고성군도 마약류와 유해약물에서 안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활발한 사회관계망(SNS)으로 거래와 유통이 쉬워져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유통되고 있어서 적절한 예방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고성군만큼은 마약에서 깨끗한 지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렇지 않게 됐다’면서 ‘심각하게 이 문제에 대해 의회가 나서 조례를 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약사회 고성군지회 지회장 최미영 약사는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 사례를 설명하면서 ‘첨단미디어 장비에 능숙하고 사회관계망(SNS)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이 쉽게 마약류와 유해약물에 접근 할 수 있는 실정’이라면서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에 대한 적극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약류와 유해약물이 놀라울 정도로 우리생활에 가깝고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면서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미영 약사는, ‘무엇보다 한 번 경험하면 너무나 심한 환각으로 인해 약물을 끊기가 어렵다. 죽어야만 끝날 정도여서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 결국 나라까지도 파멸로 몰고 간다며 즉각 예방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영 약사는 우리사회에 이미 곳곳에 마약이 스며들어와 생활 깊숙이 퍼져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일상처럼 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예방교육에 그다지 적극성을 띄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최 약사는 마약 문제는 저지르고 난 뒤에 수습하기보다 예방하는 것이 경제나 재정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거듭 예방을 강조했다.
강진기 고성경찰서 수사과장도, 경찰에서도 올해부터 마약과 전쟁을 벌이고 마약이 발붙이지 못하게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하고, 고성군의회가 조례 제정하기 위해 노력해준데 대해 감사했다.
고성군 의회 의원들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조례제정은 하되 구호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속력을 가진 조례 제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사회관계망(SNS) 발달로 유통망이 교묘하고 복잡해지고 있는데 대한 철저한 대응책을 세워 고성사회에서 마약류와 유해약물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예방’과 ‘교육’을 내세웠는데, 고성군의회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몇 번 토론회와 간담회를 거쳐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 조례를 제정하게 되는데, 고성군의회가 매우 중요한 간담회를 적절한 때 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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