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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4-08-29 오후 06:17:19 | 수정 2024-08-29 오후 06:17:19 | 관련기사 건
- 고성희망드림콘서트 포함 업무 보고 받아
고성군의회(의장 최을석)가 8월 의원월례회를 열었다.
월례회에서는 ▲제4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 ▲소가야문화제와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사업에 대해 집행부에서 업무 보고를 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고성희망드림콘서트 티켓 배부와 관련해 군민들이 마음 상하는 일이 없도록 행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정영환 의원은 “희망드림콘서트 취지는 좋은데, 가리비 축제와 같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행사와 함께 2, 3일 동안 연다면 공연도 보고 가리비 홍보도 되지 않겠나. 효율성 있게 예산을 써야 하는데 꼭 나누어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고 말하며 콘서트 개최시기와 진행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권했다.
김석한 의원은 “행사로 인해 민원이 빗발치는데 군수와 국장들은 신경쓰지 않은 것 같다. 많은 군민들이 모일 수 있는 너른 곳이 있는데도 좁은 곳을 고집하는 것, 한정된 입장권 문제로 군민들 마음 상하고 갈등 생기게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사업은 터를 정하는 문제부터 신중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김향숙 의원은 “현재 건립사업 계획을 세운 터는 공공청사 이전 터라는 점을 알고 타당성 용역이 끝난 뒤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순 의원은 “용역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터를 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 어린이집을 이용해 재건축한다든가 하는 다른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쌍자 의원은 “위치가 맞지 않은 것 같다. 송학동고분군과 고성박물관과 연결되는 느낌이 없다. 건물 짓기만 해서는 안되고 나중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을석 의장은 “희망드림콘서트를 무얼 위해 여는지 모르겠다. 공설운동장 개방해서 하면 될 것을 천연잔디 보호 때문에 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다음부터는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방안을 연구해달라”면서 “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 역시 급한 것은 아니기에 백년대계라 생각하고 군민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금 계획한 위치가 아닌 곳으로 다시 검토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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