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빅 3 캠프 누가 움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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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빅 3 캠프 누가 움직이나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6-10-30  | 수정 2006-10-30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 대권주자 `빅3`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선거캠프에는 어떤 재사(才士)들이 참여하고 있을까.


차기 대선 레이스가 출발선에 접어들고 각 분야의 쟁쟁한 인재들이 정치권으로 속속 몰려들면서 한나라당 유력 대선후보 진영의 핵심 참모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언자들의 면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박근혜 전 대표 = 당 대표 시절 공식 보좌진 인맥들이 캠프의 주축을 이룬다. 특히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劉正福) 유승민(劉承旼) 의원이 핵심 측근으로서 중심을 잡고 있다.


유정복 의원은 현재 비서 업무를 총괄하며 박 전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반면, 유승민 의원은 후방에서 경제와 교육,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10여명 가량의 `별동대`를 꾸려 마스터 플랜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김무성(金武星) 의원은 조직 부문을 총괄하고, `기획통`인 김재원(金在原) 의원과 이성헌(李性憲) 전 사무부총장이 기획업무를, 이정현(李貞鉉) 전 부대변인이 공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 김기춘(金淇春) 허태열(許泰烈) 전여옥(田麗玉) 최경환(崔炅煥) 이혜훈(李惠薰) 의원 등이 캠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자문그룹은 박 전 대표가 과거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부터 인연을 유지해온 남덕우(南悳祐), 신현확(申鉉碻) 전 국무총리 등 원로들까지 포함할 경우 1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가끔 만나 조언을 듣는 전문가는 40명 수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 사업가 홍윤식씨, 일간지 정치부장 출신 이연홍씨, 서울대 방현석 교수 등은 사조직을 구성해 측면 지원에 나섰고, 서강대 김광두 교수 등 10여명이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명박 전 시장 = 서울시장 재임 당시 인연을 맺은 전문가들이 대선캠프에서도 자문역과 보좌역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


참모그룹으로는 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정두언(鄭斗彦) 의원이 최측근에 포진하고 있고, 정태근(鄭泰根), 이춘식(李春植)씨와 정무보좌역을 지낸 박영준(朴永俊)씨가 총괄.기획을 담당하고, 당 부대변인 출신 조해진(曺海珍), 송태영(宋泰永)씨가 공보를 맡고 있다.


아울러 원내에서는 친형인 이상득(李相得)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재오(李在五) 최고위원, 이병석(李秉錫) 원내수석부대표, 안경률(安炅律) 제1사무부총장 등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국방, 외교, 문화, 교육 등 무려 15개 분야를 망라하는 정책자문단은 수백명에 달하는 교수, 변호사, 기업인, 문화.예술계 및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구성돼 수시로 쟁점에 대한 토론을 벌여 그 결과물을 보고서 형태로 이 전 시장에게 넘긴다고 한다.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국제정책연구원(GSI)을 비롯해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정책연구원`, 변호사들의 모임인 송법회 등도 이 전 시장을 측면 지원하는 그룹이다.


곽승준 고려대 교수(경제), 김우상 연세대 교수(안보), 유인촌 서울문화재단 초대 이사장(문화), 남성욱 고려대 교수(북한), 정동양 교원대 교수(내륙운하) 등도 일찌감치 이 전 시장측에서 분야별로 정책자문을 하고 있다.


- 손학규 전 지사 = 경기지사 시절의 측근들이 캠프에서도 핵심 참모 역할을 이어받았다.


김성식(金成植) 전 정무부지사가 정무특보를, 이수원(李樹源) 전 경기도 공보관이 공보특보를, 김태승(金泰勝) 전 경기개발원 부원장이 정책특보를 맡아 `트로이카` 체제를 이루고 있다.

 

▲ 국회의원 임해규

 

조직 부문은 임해규(林亥圭) 의원 등이 맡고 있고, 손 전 지사의 경기고 1년 선배로 절친한 사이인 송태호(宋泰鎬)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이수영(李秀永) 전 경기영어문화원장 등도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100여명에 이르는 자문그룹은 전문가 및 기업인,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까지 다양하다.


특히 `동아시아미래연대`는 손 전 지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장인 성공회대 김성수 교수를 비롯해 남상우 전 KDI 부원장, 서강대 김영수, 명지대 조중래, 수원대 이철규, 서울대 정종욱, 단국대 윤호진, 명지대 백영옥 교수 등 50여명이 손 전 지사의 `생활정치`를 정책화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또 윤건혁 명지건설 대표이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했던 `50년 지기`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고, 사조그룹 회장인 주진우(朱鎭旴) 전 의원도 든든한 후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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