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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3-23 | 수정 2008-03-23 오후 7:00:25 | 관련기사 건
제18대 총선이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영시 의회 의원들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연장을 위한 잣대대기 식 행보가 시작 됐다. 통영 지역구에 ‘너 죽고 나 살자’식 권력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23일 오후 통영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6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의 자존심을 짓밟은 이번 공천에 분개하며 결연한 의지로 투쟁할 것임을 선언하고 집단 탈당한다고 밝혔다. 김용우 의장을 비롯하여 조종태 산업건설위원장, 강혜원 의원, 강근식 의원, 박정대의원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치는 못했으나 뜻을 같이하는 김태곤 의원 등 6명은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명주 국회의원을 돕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탈당 의원들은 김명주의원이 국정감사 4년 연속의원으로 뽑힌바 있고 전 당원들과 함께 지난해 치뤄진 대통령선거에서 통영이 경남에서 득표율 1위를 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 공천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며 탈당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통영시의회에는 13명의 시의원이 있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며 구상식 의원1명은 무소속이다. 따라서 이번에 탈당한 6명과 비례대표의원 2명은 김명주 의원 지지를 분명히 했으며 나머지 당에 잔류하고 있는 방형근부의장, 천재생 의원, 이상권의원 등 3명과 무소속 구상식 의원은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 캠프에 가세했고 정동영 기획총무위원장 1명만 관망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사실상 줄 서기가 끝났다. 줄서기에는 지역민의 뜻에 따라, 의리를 배신 할 수 없어, 공천이 납득할 수 없어 등의 근사한 포장지가 동원되기 마련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에선 적이 됐다고 비난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배신의 주체와 객체가 모호해 누가 배신자인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크고 작은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한 의원 개개인의 이해관계만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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