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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3-24 | 수정 2008-07-07 오전 7:02:48 | 관련기사 건
통영 고성 제18대 총선 漸入佳境
오늘(24일) 오후 고성군 프레스센터에서 한나라당 소속의 고성군 의원들과 당 고문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의 김명주 의원을 돕는다고 선언했다.
이날 탈당 기자회견장에는 이미 탈당을 한 어경효 의원에 이어 송정현 부의장과 제준호 황대열 의원을 비롯한 조경문 어순태 진동규 이종수 고문 등이 동반 탈당했으며, 경남도당에는 고성지역의 당직자 100여명이 이미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 좌로부터 어경효 송정현 제준호 황대열 의원
탈당을 감행한 이들 의원들은 준비해온 탈당선언문을 통해 ‘이번 18대 총선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참담한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우리 지역에 누가 나와도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오만과 교만으로 가득 찬 공천’이라고 맹비난 했다.
아울러 이들 의원들은 ‘지역 현안에 전무한 지식을 드러낸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공천한 것은 고성지역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퇴행시키는 작태’라 비난하면서 ‘지역민의 민의를 무시하고 고성군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한나라당의 오만한 정치행태에 분개하며, 향후 김명주 국회의원과 모든 행동을 같이 할 것’이라 선언했다.
▲ 탈당계를 쓰고있는 의원들
이날 탈당 기자회견장에 동참한 조경문 고문은 "초선 의원이었지만 4년 간 최고의 국정수행 능력과 조선특구 유치 성공 등의 눈부신 활약을 한 우수하고도 유능한 의원이 낙천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한 뒤, "벼슬은 두 번째고 올바른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우리의 미래를 알고 있지만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 공천 결과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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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성지역 비례대표로 선출된 한나라당 소속의 김 관 둘 의원의 경우 탈당은 하지 않았지만 김명주 의원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현재까지 고성군 의원 10명 중 정확히 50%가 표면상으로 김명주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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