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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3-31 | 수정 2008-03-31 오전 7:14:00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은 제18대 총선 공식선거전의 첫 휴일인 30일 통영으로 강재섭 대표를 보내 이군현 후보 지지 유세를 시작으로 통영. 고성 지역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통영 고성의 경우 당 공천에 불복하고 무소속 후보로 나선 김명주 후보를 상대로 중반부터 기선 제압을 통해 막판까지 승기를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30일 이군현 후보 지지자 및 시민 1,000여명이 모인 중앙시장앞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며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통영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위해 이군현 후보를 뽑아달라며 표결집을 호소했다.
강재섭 대표는“한나라당의 단합을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고, 6선의 국회의원을 포기했다”며 자신의 희생으로 한나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터미널이 이전해 시민들이 불편하고 수산업이 어려워 통영경제가 힘든 줄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어려운 통영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은 이명박 정부에서 큰 일을 할 수 있는 입지전적인 인물인 이군현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강 대표는“통합민주당이 중간평가 운운하는데, 이명박 정부는 지난달 막 시동을 걸어 출발했다”며 중간평가는 어불성설이라고 밝히고 "이명박 큰 머슴을 뽑아놓고 작은 머슴이 과반수가 되지 않으면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이군현 후보는 교육전문가로서 좋은 학교를 유치하고 이명박 정부의 탄생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므로 제가 이군현 의원과 힘을 합쳐서 통영을 발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세에 나선 이군현 의원은“통영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신문배달을 하면서 통영의 구석구석을 다녀 본 적이 있다. 비록 통영을 오래전에 떠나지만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김명주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은 본인의 정치력이 부족해서 인데 누구를 탓하느냐”며,“공천 받지 못한 무소속 후보가 당선돼도 통영을 발전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정해주 전 장관과 정순덕 전 의원도 4월 8일 쯤에 자신을 지지하기 위해 통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유세에는 많은 인물들이 보였지만 특히, 김동욱 전 의원이 이군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유세장을 방문했고, 진의장 통영시장도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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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시장을 돌며 이군현 후보에게 한표를 부탁하는 강재섭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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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김청규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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