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 무산통영.고성 시민단체,토론 무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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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 무산통영.고성 시민단체,토론 무산 비난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8-04-02  | 수정 2008-04-02 오전 7:19:44  | 관련기사 건

통영.고성의 시민단체연대가 준비해 4월 2일 개최예정이었던 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가 무산됐다.


이군현 후보(한나라당)와 김명주 후보(무소속)는 수차례 방송토론을 했으며 촉박한 유세일정 때문에 토론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불참의사를 밝혔다.


권수원(평화통일가정당) 후보는 양측이 참여하면 참석하겠다고 했으나 두 후보가 불참의사를 밝히면서 토론회는 성사되지 못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방송토론의 방영시간대가 일상의 주민이 보기 어려운 시간이며 타 지역 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을 하기 때문에 지역민의 참여가 힘들기 때문에 지역에서의 후보자토론회는 반드시 개최돼야 하는데도 불참해 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은 시민과 시민단체를 무시하는 양태라고 비난했다.



다음은 시민단체연대가 낸 성명서이다.



   성   명   서


우리 지역의  매니페스토 운동, 정책 선거 상실의 개탄과

시민단체연대회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무산에 따른 입장!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이 시작되면서 지난 3월 13일 예비 후보자들과 선거 관련자들, 시민단체들이 모여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이를 위해 시민단체들은 우리 지역을 위한 정책의 제안과 바른선거의 캠페인, 후보자의 공약 검증과 감시를 위해 연대하기로 했고 정책 제안과 대 시민을 위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현지에서 갖도록 준비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토론회 요청에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와 무소속 김명주 후보 캠프에서는 크고 작은 방송사의 토론이 수차례 있었고 거리유세 일정에 시간을 낼 수 없다며 사양했고 평화통일가정당 권수원 후보는 상대측의 참석여부에 따르겠다 하여 결국 무산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현상이 후보자들이 협약한 매니페스토인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선거에 내건 슬로건이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이다. 정책선거를 치루겠다고 너도 나도 ‘매니페스토’(참공약과 실천, 검증)운동을 한다고 외쳐대지만 정작‘투표의 즐거움’을 누려야 할 주민이 세세하게 따져볼 정책의 제안은 없다. 오히려 또 다시 구태적인 두루뭉술한 공약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가장 가깝게 밀착하여 지역 현실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의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마저 마다하는 것은 지역 주민과 제 시민단체를 무시하는 양태로 밖에 볼 수 없고 선진선거에 역행하는 일이라 개탄을 금치 못하며 각각의 정당과 후보자 진영에 다음의 사항을 촉구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민단체가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첨부의 정책을 질의하며 성실한 답변과 이 답변에 따른 약속이행도 함께 촉구하는 바이다.


1. 지역민과 거리가 먼 타 지역 스튜디오 방송토론 보다 지역 내 공간에서 토론하라.

   우리 지역 내 방송사가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방송토론은 지역 권역 바깥에서 이루어져 실효성이 전혀 없다. 방송의 시간대도 일상의 주민이 보기 어려운 시간이며 지역민의 방청조차도 없는 있으나 마나, 하나 마나인줄 모르는가?

   이것은 방송토론을 기획하고 승인하는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일정의 책임을 져야한다.


2. 지금이라도 고성과 통영의 제 시민단체에 상호 정책안을 채택하고 이행을 약속하라.

 

유세성의 공약과 통과의례적인 방송의 토론에서 뱉은 정책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시민과의 약속임에 틀림이 없다.

 

이런 모든 것이 취합되어 검증 되어 질 수 있고 확인 가능한 자체 검증 시스템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중간 평가와 최종평가를 성실히 해서 언론에 공개할 것을 협약해야 한다.

 

 

시민단체연대 : 고성농민회, 통영공무원노조, 동양유전노조,

통영인터넷뉴스, 한산신문, 통영뉴스발신지, 통영청년회의소, 통영YMCA, 통영YWCA, 통영 김청규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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