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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4-10 | 수정 2008-04-10 오전 9:50:41 | 관련기사 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결과에 따르면 통영은 유효투표총수 중 52,432명이 투표해 그 중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가 58.2%(30,537명)를 득표하고 무소속 김명주 후보가 37.6%(19,711명), 평화통일가정당 권수원 후보가 각각 4.2%(2,184)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은 유효투표총수 22,697명 중, 이군현 후보가 52.8%(11,977명)를 득표하고 김명주 후보가 40%(9,043명)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이군현 후보가 12.8%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군현 한나라당 후보는 짧은 선거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여 승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통영시와 고성군 각각 절반을 넘는 시군 의원들이 지난 2006년 동시선거와 4.25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 됐으면서도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그들에게 공천을 주었던 무소속의 김명주 후보를 위해 선거전 전면에 나섰으나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고 말았다.
한편 KBS, MBC, SBS, YTN 등 주요 방송사가 공개한 통영고성지역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KBS-MBC 공동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가 55.3% 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무소속 김명주 후보가 41.8%로 예측됐고, YTN은 이 후보가 59.9% 로 김명주 후보를 앞선 것으로 보도된바 있다.
개표가 시작되고 오후 8시경에는 유효투표 총수 9,551명 중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가 63.5%(6,066명)를 얻어 36.5%(3,485명)를 얻은 무소속 김명주 후보를 27%로 그 격차를 벌여 나갔고, 고성 지역의 최종집계에서도 3천여 표차로 이군현 후보가 앞서 마침내 압승을 거두고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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