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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취재부장 | 입력 2008-12-20 | 수정 2008-12-20 오후 10:47:57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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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검찰이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강기갑대표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하고 함께 기소된 보좌관 및 선거사무장에게 징역 8개월에서 1년을 구형해 사실상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인 강기갑의원을 지키기 위한 범국민적 결의대회가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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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노동당원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강기갑 의원을 지켜내야 한다.”고 소리높이며, “강기갑을 탄압하는 한나라당과 정치검찰은 반성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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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강기갑대표에 대한 선거법수사는 “국민 절대다수의 저항에 직면한 이명박 정권이 검찰을 앞세워 자행한 야심찬 촛불탄압 프로젝트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으며 촛불항쟁의 구심이자 상징인 강기갑대표에 대한 정치적 살인 야욕이다.”라 규정하고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 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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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위원장 |
하정우 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대회사를 한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강기갑이야 어떻게 되겠느냐, 괜찮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되지만 이명박 정부가 하는 일들이 제대로 된 것이 하나 없기 때문에 그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저 평범한 국회의원 한 명이 아닌 노동자 농민과 서민을 위한 진정한 대변인인 강기갑을 지켜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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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사 하는 이병하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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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사 하는 제해식 전농부경연맹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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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의원은 다가오는 또, ‘12월31일 결판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강기갑 의원으로부터 의원직을 빼앗아도 민주노동당은 죽지 않고 백 명의 강기갑이 되고, 십만 명의 강기갑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1% 강남부자들의 정부에 맞서서 99% 서민 노동자 농민의 세상을 만드는데 오늘 함께한 사람들과 끝까지 싸우겠노라’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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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민주노동당 김미영 경남도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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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진행된 퍼포먼스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풍선 터뜨리기 다트게임과 새노리(노동자문화운동연합)단원들의 춤과 노래가 함께했다.
<행사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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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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