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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09-09-08 오후 3:00:27 | 수정 2009-09-08 오후 3:00:27 | 관련기사 건
존경하는 제준호 의장님,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최을석 의원입니다.
▲ 최을석 의원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려 생명환경농업 뿐만 아니라 일반 농업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춘궁기를 면치 못하던 국민들이 7-80년대 다수확 품종인 통일벼 재배로 배부르게 되었고 거기에다 품종개량으로 맛 좋은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본 의원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명환경농업 또한 우수한 농업역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선호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시대로 고성군이 지향한 생명농업 방향은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밥맛이 아주 좋은 미질향상에도 주력하여 전국 어디에서도 고성군의 생명환경쌀을 주문하고 찾을 수 있는 연구 검토는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고성군 농업행정을 보면 생명환경농업에만 치중하지 일반농법에 의한 관행 농업에 대하여는 지원과 관심이 소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생명환경농업은 2008년도에 참여 농가 수 295농가에 163㏊, 2009년도는 690농가에 388㏊를 재배하는 것으로 2008년 말 현재 고성군의 농가 9,960호, 논 경지면적 8,399㏊를 기준으로 볼 때 농가 수나 전체 경지면적에 비하면 소수에 불과 한 것으로 명환경농업에 참여하지 못한 농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안타깝기도 합니다.
모든 농민이 생명환경농업을 하고 싶어도 지의 여건이나 한 평생 해 오던 농사짓는 방법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고성군에서도 생명환경농업에 소요되는 농기계 및 각종 자재 등을 새로 구입해야 되는 비용문제 등으로 일시에 경지면적 전체면적에 적용시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찌되었거나 이런 여러 가지 문제로 생명환경농업에 참여하지 못한 농민은 상당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고성군 농업혁명을 이루기 위해 전력하고 계시는 이학렬 고성 군수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일관성 있고 계획성 있는 생명환경농업의 지원을 촉구하면서 생명환경농업만 농업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해 주시고 생명환경농업에 참여하지 못한 다수 농가에도 관심과 지원 대책을 당부 드립니다.
본 의원도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고 30여 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업실정에 대하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하일, 동해지역의 참다래 나무에 역병이 들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갈수록 계속해서 피해는 더해 가고 있습니다. 참다래 나무는 물을 좋아하는 수종으로 물을 매우 좋아는 하나 또한 물을 가장 싫어하는 수종이기도 합니다.
침수가 되면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하여도 기술지도와 대책을 촉구하는 바이며, 순수한 농민은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와 지원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다래 나무가 죽으면 5~6년 농사가 망가지는 것입니다. 또한 피해로 엄청난 농가 손실을 초래하며 전업을 하는 농가는 생존권에도 위험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성군의 10대 작물중 하나인 참다래 브랜드화에도 체계적인 지도를 당부 드립니다.
고성군의 농업의 현실은 고령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는 어제 오늘 거론된 것이 아니어서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겠지만 여기에 대한 대책은 꼭 필요하며, 근본적인 대책은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해나가야 되겠습니다만 우리 군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 예로 노령의 농민들이 경작지 위탁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대규모 영농단을 만든다든지 그런 방법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적극적인 검토와 시행을 기대합니다, 최근 2008년산 정부수매양곡이 소비되지 못하고 창고 재고가 많은 것으로 보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2009년산 벼 판매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유통문제 역시 특별한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생명환경농업을 폄하하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생명환경농업에 참여하지 못한 다수 농업인이 소외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절히 당부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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