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18대국회에서 해야, 국민 75% 찬성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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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18대국회에서 해야, 국민 75% 찬성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밝혀

국회 정차모 기자  | 입력 2009-09-14  | 수정 2009-09-14  | 관련기사 건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 본청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실에서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정차모 국회출입기자에게 지난 10일 남대문시장에서 있었던 비상경제대책회의에 관해 설명하면서 시민들이 이명박 대통령 도착 당시 뜨거운 환호를 보내 대통령도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또 "이런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 각종 여론조사에를 통해 나타났다며 1일 민간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발표에 따르면 국정지지도가 46.1%를 기록했으며 보수적인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45.3%를 기록하는 등 국정지지도가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이 김성조 정책위의장의 개헌론 주장에 동조 발언하고 있다.

 

그는 특히, "최근 국정지지도가 상승하는데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당.정.청이 하나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온갖 정쟁 속에서 그동안 민의에 따라 진정성을 갖고 일관되게 추진했던 친서민 정책이 국정지지율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며 "이와 같이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휘말리지 않고 민의에 따라 국정을 운영한다면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지지는 당연히 뒤따라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김성조 정책위의장의 발언를 청취하고 있다.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김성조 정책위의장의 견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18대 국회에서 개헌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이미 여야가 17대 국회에서 국민 앞에 약속했지만 민주당은 현재 한나라당의 개헌요구에 대해 국정전환용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민주당의 모습은 자신이 한 약속을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것이며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개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관심을 알기 위해 지난 9월 3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는 여의도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5%가 개헌을 찬성하고 있으며 늦어도 2010년까지 개헌을 완료해야 한다는 의견이 58.5%로 조사되는 등 개헌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다는 것을 알수있었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18대 국회에서 꼭 개헌을 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를 밝힌다"고 말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끝으로 "민주당도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개헌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하루 빨리 개헌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하고 한나라당은 최근 높은 국정지지도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민의에 따라 정책을 입안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회복과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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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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