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前장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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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前장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도민/한대건 기자  | 입력 2010-03-11  | 수정 2010-03-11 오후 6:08:17  | 관련기사 건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6ㆍ2 지방선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11일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만사를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지난 8일 `후보 검증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이 후보는 “당에서 하라면 당연히 한다. 국회에서 1년 전 청문회까지 했는데”,라며 “저야 국회를 통해 각료 생활에 대해 검증이 되지 않았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방호 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 등을 통해 이방호 후보와의 `기싸움`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역의 원로이며 선배인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답하면서 "도정은 정치 바람을 너무 받아선 안되며, `도민의 행복`이 중심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전략에 대해 "당에서 요구하면 하겠으나,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 차차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 논의했다는 발언에 대해 이 후보는 “도지사 출마와 관련해 여러차례 이런 저런 걱정을 하는 정도였다. 저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 말을 순수하게 받아 달라.”며 논의가 아닌 일반적인 환담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부인이 입원하는 등 극심한 출마 반대가 있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남편보고 선거에 나가라고 떠미는 부인이 있겠냐만 심한 반대는 없었다"면서 "특히 입원 운운은 흑색선전 수준이고 악의적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선문화, 선거문화를 보여주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이 지역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경선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도민이 평가한다. 도정에 정치바람을 너무 많이 넣어서는 안된다. 도정은 도민의 행복이 중심가치가 돼야 한다. 지역에도 언론이 이렇게 발달해 있는데 과거식 선거를 치를 이유 있겠나. 일만 잘하면 전달해 줄 것이고 그 다음은 도민이 판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의 등록으로 경남도지사 선거의 예비 후보자는 이날 현재 이방호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 이남호 한나라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천진수 전 도의원,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무소속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합쳐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도민/한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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