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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3-15 | 수정 2010-03-15 오후 2:50:31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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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내고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와 고성미래발전을 위한 주민연대 대표를 비롯한 경남태권도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대겸 씨가 다가오는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의회 의원선거 고성군제1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늘(15일) 오전, 고성군청 소회의실 회견장에는 10여명의 김대겸 씨 지지자들과 측근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 후보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김 후보 측이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로부터 질의와 응답의 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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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겸 후보는 지난 2002년과 2006년도에 각각 도의원 선거에 도전해 차점자로 두 번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도에는 당선자와 불과 200여 표 남짓 차이로 낙선하면서 경남의 여러 선거구 중에서 아깝게 패한 네 곳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대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삼산면 폐광대책위운영위원장과 고성미래발전 주민연대 대표로 활동하면서 지역민과 웃고 울고를 같이해왔다고 말하고, 특히, 최근 고성읍 이당리에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공장인 코데코 설치 반대 주민들과도 생사를 같이하면서 이를 막는데 온몸을 다 바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인정과 웃음이 넘치는 참다운 고성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김대겸 후보는 이날 당선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누가 어떤 당의 공천을 받고 나와도 반드시 이긴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당선이 되면 고성읍 이당리에 설치하려는 폐기물 처리 공장인 코데코부터 쳐 물리겠다고 말하면서 ‘道의원직을 걸고라도 반드시 몰아내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김대겸 후보는 금요일이었던 지난 12일 고성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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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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