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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21-03-16 오전 11:18:04 | 수정 2010-04-15 오후 4:00:20 | 관련기사 건
여야가 6.2 지방선거 정국속에서도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부터 시작될 18대 후반기 국회에서 4대강, 개헌 논의 등 첨예한 현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연 원내사령탑에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18대 후반기 국회 원내대표를 희망하는 의원들은 4선의 정의화 의원과 3선의 이병석 의원, 중립 성향의 황우여 의원(4선), 이주영 의원(3선) 등이 원내대표 경선 도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대통령 임기 3년차를 맞아 한나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권력 운용이나 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최고 적임자(이병석 의원)"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알면서도 계파간 갈등에 매몰되지 않고 화합을 이끌어낼 화합형 리더이자, 야당과 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원내 사령탑이 필요하다(정의화 의원), 선진정치와 선진한국을 이루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당의 통합과 여야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위해 일할 생각을 갖고 있다(황우여 의원)"며 강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 "이명박 정부 3년차 국정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파정치를 탈피해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펼치겠다(이주영 의원)"고 강변하고 있는 가운데 90여명에 달하는 친이계 의원들이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 지가 최대 관건이다.
현재로는 친이계 다수가 이병석 의원을 민다는 관측이 많으나 친박계 좌장을 지낸 4선 김무성 의원과 친이계 핵심인 3선 안경률 의원의 거취가 이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친이계 핵심 중 한명인 안경률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할 경우, 친이계 내부의 교통정리가 필요하게 되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민주당은 차기 원내대표에 4선의 이석현, 3선의 강봉균, 김부겸, 박병석, 재선의 박지원 의원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5월 7일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현재 김부겸, 박지원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박지원 의원이 다소 앞서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다른 후보들은 두 의원의 지지기반이나 이념 성향이 비슷해 단일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두주자로 여겨지는 박지원 의원이 재선이라는 핸디캡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경선의 핵심 변수다.
원내대표는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맡는 것이 관례이고 보면 박지원 의원의 당선이 지역당 이미지를 고착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주류 협의체인 쇄신모임의 공동대표인 이석현 의원이 비주류와 구민주계의 지지를 받느냐와 충청표를 확보한 박병석 의원이 충청권 밖으로 얼마나 의원들의 협조를 받느냐 하는 것이 변수로 꼽힌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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