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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4-15 | 수정 2010-04-15 오후 4:21:56 | 관련기사 건
- "이달곤 예비후보자 사퇴하라" 촉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정광용 회장이 1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미래연합 이갑영 후보 공식지지를 선언하는 한편, 한나라당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 회견하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가운데)
정 회장은 "행안부 장관을 지낸 이달곤 예비후보 측(안홍준 의원 사무장)이 저지른 폭력적 만행은 용서할 수 없다"며 "이 후보는 도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박사모가 추천하는 후보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들이 도와달라"며 "저는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미래연합의 이갑영 후보를 추천한다."고 말하고, “누가 경남도지사에 적임자인지 도민께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 회장은 "이달곤 예비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표현하지는 않겠다"며 "이갑영 후보(미래희망연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당선되도록 돕는 당선운동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 정광용 회장
특히, 정광용 회장은 회견문을 통해 안홍준 김학송 의원을 칭한 뒤, “친박의 옷을 입고 청와대 낙하산 후보를 돕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달곤 캠프에서 철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갑영 후보를 박사모가 공식으로 지지한다고 이해하면 되겠는가 라는 기자의 질의에 정광용 회장은 ‘그렇다’고 답해, 이갑영 후보는 본격 선거전에서 박사모의 지지 지원을 받는 등 득표운동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는 이갑영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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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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