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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차모 기자 | 입력 2010-04-20 | 수정 2010-04-20 오전 11:42:42 | 관련기사 건
6·2 지방선거가 오늘(20일)로 D-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에 이기수 경기도 여주군수의 억대 공천헌금 제공 미수 사건에다 일부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이 자기 입맛대로 공천한다는 불만이 비등하면서 당 전체가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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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내대표는 또 "이번 공천이 계파, 지연, 금전, 인간관계에 의해 공정 공천의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못박고 "당의 운명을 걸고 단호하게 그런 악습을 끊고 원칙에 충실하고 여론조사에서 훨씬 뒤떨어지는 후보를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공천하거나 금전거래가 있을 경우 냉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병국 사무총장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공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돈 공천, 사천 등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직하고 "여주지역의 금품 수수 의혹은 황당함을 넘어 분개할 일로 이 같은 구태·부패정치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자 최고위원 및 이은재 여성위원장은 여성 공천에 대한 당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를 주문하고 "일부 지역에서 경력이나 지지율 등 모든 것이 앞서가는 후보가 있는데도 이 후보를 거부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며 "공정한 공천이 우선이라는 것을 여성 후보에게도 보여줄 것"을 공심위에 당부했다.
국회/정차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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