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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11-26 오후 02:10:05 | 수정 2015-11-26 오후 02:10:05 | 관련기사 2건
- 회화초 김슬지, 조은미, 최영주 영예의 대상 수상
-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대회
지난 11월 24일 경남문화원연합회(회장 이수영 창녕문화원장)가 주관하는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대회』가 창녕에서 열렸다.
경상도사투리 말하기대회는 사라지고 잊혀 져 가는 우리 고장 고유의 말을 갈고 닦아 되살리려는 취지에서 시작돼 제9회 째를 맞아 현재, 경남의 시·군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회로 성장했다.
이날의 대회는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경남의 20개 문화원에서 참여한 일반부 4팀, 중고등부 10팀, 초등부 14개 팀이 저마다 제 고장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펼쳐 시군에서 참가한 관중으로부터 열렬한 격려와 호응을 받았다.
고성을 대표해 이 대회 초등부에 처음으로 참가한 회화초등학교(교장: 최 규정) 4학년 김슬지, 조은미, 최영주 학생은 ‘우리 고성의 인물을 알리러 왔써예~’란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과 무기정 기생 월이에 대한 이야기를 구수한 고성사투리로 재미있게 들려주어 전체 28개 참가 팀에서 영예의 대상(시상금 600,000원)을 수상했다.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대회』를 위해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에서는 지난 2015년 9월 18일 고성 읍면의 초등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고성사투리대회를 개최해 고성대표로 선정된 이날 수상자들은 회화초등학교 강명화 선생의 지도로 좋은 성적을 차지하게 됐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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