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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5-23 | 수정 2007-05-23 오후 5:21:03 | 관련기사 건
급하게 군대에 있는 아들·딸에게 연락을 해야 하지만, 부대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이제부터는 24시간 내내 1577-9090을 누르면 쉽게 부대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21일부터 열린 국방행정의 일환으로 대대급 이상 군부대 전화번호에 대해 24시간 자동응답(ARS)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나 1577-9090(국방 국방)으로 연결 후, 여단 급 이하 부대는 통상명칭(XXXX부대), 사단급 이상 부대는 고유명칭(OO사단)의 숫자를 입력하면 부대 전화번호를 음성으로 자동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군부대 전화번호 ARS 안내는 △1577-9090 연결 △육·해·공군 선택 △통상명칭 또는 고유명칭 숫자 입력 후 #버튼 △ 해당부대 전화번호 음성 안내 또는 직접 연결 등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정보를 모르는 민원인의 경우 각 군 본부 교환으로 연결, 상담원이 직접 안내를 하며, 군사 보안상 일부 특수 업무부대 전화번호는 공개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군인 가족들이 배치된 부대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국방부 민원실 또는 각 군 본부 민원실로 일일이 전화를 해야 알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공휴일이나 일과시간 이후에는 이용이 어려웠다.
이번 군부대 ARS 시스템 구축으로 군인 가족들이 주말에 면회를 가거나 집안 경조사로 야간에 급한 연락을 취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방부는 육·해·공군 홈페이지에 훈련병 사진을 공개하고, 부대배치 ARS 안내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입영 후 자대배치까지의 전 과정을 투명하고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소 국민들이 부대 전화 확인 시 단일 창구가 없어 불편이 많았고, 특히 휴일이나 야간에 긴급한 연락사항 발생 시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ARS 시스템 구축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포항 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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