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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5-02 | 수정 2011-05-02 오후 7:54:53 | 관련기사 건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은 매월 일정액을 납입해 자금계획을 세우기 좋은 반면, 총 지급 이자는 원금균등상환방식에 비해 많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원금균등상환방식은 상환기간 중에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고 이자는 매월 줄어든 대출잔액에 대해서만 지급하는 방식이다. 매월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이자는 초기에 많고 회차가 지날수록 점점 줄어드는 방식이다. 이자부담은 적은 반면 대출금 회수로 인해 자금 운용기회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만기일시상환방식은 이자만 계속 납입하다가 대출만기가 도래하면 원금을 한꺼번에 납입하는 상환방식이다. 이 방식은 대출금을 한꺼번에 상환할 수 있는 자금마련 계획이 있는 경우에 적합한 방식이다.
정리하면, 세 가지 방식 가운데 이자부담이 가장 적은 것은 원금균등상환방식이며, 상환기간 중 평균적인 부담이 가장 적은 것은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은 대출기간 중에 이자부담이 커지지만 대출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금을 활용해 이자부담을 감당하고도 남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경우 유리한 방식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상환방식에 따른 납입금액 등을 조회해 볼 수 있는 대출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이 있다. 서민금융119서비스 홈페이지(s119.fss.or.kr)의 `금융거래계산기` 코너를 통해서도 각 상환방식에 따른 납입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습관이 이자 부담을 줄이는 첫걸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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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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