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학당, 경남지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감상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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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학당, 경남지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감상에 빠지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4-10-02 오전 02:07:23  | 수정 2014-10-02 오전 02:07:23  | 관련기사 6건

대한민국 문해의 달맞아 거창으로 가을 나들이 떠나

경남지역 성인 문해작품 관람으로 배움에 대한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

 

고성군은 926,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아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와 문해교육사 등 70여 명과 함께 경남지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과 평생학습축제 행사가 열리는 거창군 종합복지관과 스포츠파크로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이날 행사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문해의 날(98)’을 기념하고 고성학당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들에게 경남지역 성인 문해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해 학습 참여자의 견문을 넓힘과 동시에 배움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하학열 군수는 나들이 출발에 앞서 고성학당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와 문해교육사를 격려하고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용기와 열정에 감사하며 군민이 행복한 고성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문해, 위풍당당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시화전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 문화 관광해설자의 안내로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화전 방문행사를 기념해 거창군 장민철 부군수는 고성군 나들이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고성천주교학당에 참여하고 있는 정**(, 69)한글을 모르는 것이 부끄러워서 숨기고 살아왔는데, 오늘 같이 온 사람들과 이야기 하다 보니 힘이 나고,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이런 시간을 만들어 준 문해선생님과 고성군에 감사하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기초 한글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에게 제2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 읍·31개소에서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22명의 문해교육사와 44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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