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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6-09-02 오후 04:26:25 | 수정 2016-09-02 오후 04:26:25 | 관련기사 건
사람의 죽음은 어떤 형태로든 안타까운 일이다. 하물며 평소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교통 사망사고는 그 죽음의 무게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 성능이 좋아지고 도로 정비가 잘 돼 있어 교통사고의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진다. 도로교통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0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9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 됐다.
특히 올해 휴가철에는 렌터카 사고가 평상시보다 약 16% 증가했고, 이 중 20대 연령대가 사고를 낸 비율이 35%에 이른다고 한다. 렌터카의 특성상 낯선 지역을 익숙하지 않은 차량으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고, 상대적으로 운전 경험이 적은 20대는 더욱 신중하고 안전하게 운전해야 할 것이다.
또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은 만 21세 초과자를 기준으로 차량을 빌려주고 있으나, 일부 업체들은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경우 전연령층에게 차량을 빌려주고 있다. 이런 경우, 약관상 자기차량손해 보험이 빠진 경우가 많고, 계약서 자체도 불리한 조항이 많아 렌터카 계약시 약관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렌트카 계약시 자차손해보험은 가입 가능한지, 자손과 자상 보험은 가능한지 꼭 확인하고, 차량 렌트시 차 내외관을 동영상 촬영해 둔다면 기본적인 렌터카 계약의 안전은 담보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타는듯하던 여름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뜨거운 열기가 수그러지길 바라듯,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수그러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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