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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4-08-14 오전 09:14:02 | 수정 2024-08-14 오전 09:14:02 | 관련기사 건
허동원 도의원(국민의힘, 고성2)
어느새 대한민국은 광복 79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광복은 일제의 식민지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매우 중요한 날임에도 광복 이전의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미래세대가 느끼는 광복의 의미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 대한민국 건국 유공자와 그 가족, 6·25참전 유공자와 그 가족, 전몰군경과 그 가족 등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에, 필자는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수많은 영웅과 역사를 기억하기를 바라며, 미래세대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해 세 가지 교육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안보교육을 추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직간접적인 갈등을 겪었던 중국·러시아·일본 등 강대국에 둘러싸인 지리적 여건으로 자주국방과 안보 교육은 필요하다.
그동안 대한민국이 겪어왔던 수많은 외세 침략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할 수 있는 미래세대의 안보교육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며, 교사 중심의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 중심의 현장 교육을 통해 안보의식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둘째,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미래세대에게 통일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거나 관심조차 없는 과거의 기억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며, 휴전 국가임에 틀림이 없다. 미래세대가 미래지향적인 통일관과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온전히 공감하고 ‘화해’와 ‘협력’이라는 긍정적인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통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한반도의 갈등이 고조되는 지금 ‘남북통일’은 요원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헌신했던 영웅들이 바라던 조국의 모습은 평화로운 한반도이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민교육이 절실하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열풍을 넘어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시민의식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제 미래세대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영에 이바지하며, 글로벌 리딩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시민교육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통일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에 전파하여 모든 국가를 잘 살게 하고, 세계의 선진문화를 선도하여 인류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세대가 글로벌 시민교육을 통해 인류 공영과 번영,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필자는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자유민주주의의 실현과 통일대한민국의 건설이라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광복을 위해 살신성인했던 선조들이 남겨준 통일이라는 큰 과제가 있음을 잊지 말고 미래세대를 위한 안보·통일·시민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바람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광복 79주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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