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군의원님들 선거운동 하느라 힘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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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군의원님들 선거운동 하느라 힘드시죠?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2-04-09 오후 7:02:48  | 수정 2012-04-09 오후 7:02:48  | 관련기사 건

아래는 고성인터넷뉴스 독자 김영수님이 이번 총선에 동원된(아니면 자발적인?) 1명의 도의원과 9명의 군의원들의 행태에 대한 준엄한 지적을 담은 글로 고성인터넷뉴스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최근 선거기간 동안 새누리당의 빨간 조끼를 입고 분주히 다니던 이들 의원들이 2년 전 정말로 군민을 위해 일하겠노라고 발버둥 치며 표를 달라고 했던 그들이었던가를 의심케 하는 매우 우려할만한 수준의 일탈을 일삼고 있어 반드시 시민들이 새겨두어야 할 글이어서 그대로 싣는다.

 

김영수님의 지적이 너무나도 지당한 것이어서 지적받은 도의원과 군의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아래는 김영수님의 글 全文이다.

 

도의원, 군의원은 엑스포와 민생에 전념해야~

 

4월6일자 고성신문 “선거운동원 고성군의원들께”라는 제목의 사설을 읽었습니다.

 

요즘 우리 군이 총선 후보 운동원으로 시끌벅적합니다. 우리지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일이라 각 후보들과 운동원들을 관심 있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어디를 가더라도 도의원 군의원들이 기호1번 새누리당 이군현의원 운동원 조끼를 입고 종횡무진 다니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고성신문 사설이 이를 지적하고 있기에 공감이 되어 몇 자 적습니다.

 

지금 우리지역에는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당항포와 상족암에는 많은 공무원들과 지역민들이 자원봉사로 헌신적으로 맡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이들을 격려하고 함께 활동을 해야 함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그것을 떠나서도 선거운동이 우선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일에 노력해야 하는 것은 어느 누가 생각해봐도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몰라라 하고, 오로지 자신을 공천한 정당의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 볼썽사납기 그지없어 군민의 한사람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두고 특정후보 선거운동에 올인 한다는 것은 그들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불을 보듯 흔합니다.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100% 당선된다는 이 지역이다 보니 공천권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에게 충성심을 보이고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그들이 이해는 됩니다만 참으로 불쌍하여 실소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으로 도와 군민을 위한다고 떠들고 다녔다면 지금이라도 조끼를 벗어던지고 당항포와 상족암을 누비고, 민생을 위한 일에 전념할 것을 촉구합니다.

 

 

고성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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