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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9-18 | 수정 2008-10-08 오전 8:39:20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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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서울복집 복 맛을 잘 알 터이다. 얼마 전 ‘서울식당’이란 옷을 벗고 ‘서울복집’으로 바뀌면서 가게 외장도 내장도 싹 달라졌다.
물론 과거나 지금이나 복 맛은 변함이 없다. 추운겨울이고 더운 여름이고 가릴 것 없이 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복을 즐길 테지만 이제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 버섯조림 맛이 일품이었다.
▲ 젓갈 맛도 아주 좋았다.
오늘은 복 수육 중간 것에다 소주를 곁들이고 복 매운탕을 먹는 순서로 했다.
서울복집의 복 매운탕은 식초를 넣지 않아도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지난 밤 과음 했던 사람들도 복 매운탕 한 그릇이면 장이 슬슬 다 풀린다.
거기다 반주로 소주 한 병 곁들이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 대낮인데도 반주로 마시는 소주가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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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찬은 아주 정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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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소주도 없이 어떻게 먹을 수 있을까? 안주에 대한 모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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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복매운탕이 나왔다. 신선한 미나리 위 다진 마늘만 봐도 ....그 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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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아무한테나 넣어주는 것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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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분위기도 썩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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