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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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개최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11-22 오후 07:22:32  | 수정 2013-11-25 오후 04:22:32  | 관련기사 7건

고성군민들의 평생학습의 장으로, 또 교육복지공간으로써 자리잡아가고 있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이 한 해 동안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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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일 오후 4시부터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4층 다목적강당에서는 노래교실과 스포츠 댄스, 요가, 에어로빅 등 1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3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와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고성군 정기방 부군수와 고성군의회 황대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하학열 도의원, 읍면장 등 내빈들과 많은 군민들이 함께해 수강생들의 공연과 작품을 관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정기방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성군에는 군민들이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지만 종합사회복지관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황대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에는 국적과 나이, 소득차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배움의 기쁨을 누리려는 열정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말하는 한편, 의회에서도 군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발표회 첫 순서로 하와이 민속악기인 우크렐레 반 수강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우크렐레 연주와 하모니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펼쳐진 스포츠댄스 공연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그동안 맞춰본 동작을 잘 소화해 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노래교실 수강생들은 독창, 합창 등을 선보이며 떨리고 긴장되지만 멋지게 실력을 발휘해 흥겨움을 더했다.

 

요가교실의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웠던 동작을 하나하나 차근히 선보인 가운데 특히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유연한 동작과 고난이도 동작이 나올 때면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오며 많은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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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생활영어 반은 스피킹 잉글리쉬 연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꾀 많은 생쥐가 여러 동물에게 잡혀먹을 위기를 지혜롭게 모면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그동안 배운 영어단어를 위주로 그에 어울리는 동작과 목소리 연기 등으로 감정을 실어 연기를 해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엿보였다.

 

생활영어반 김미성 수강생은 영어선생님이 더운 여름날 헌신적으로 가르쳐 주었을 뿐 아니라 수강이 끝난 후에도 무료봉사로 수강생들의 영어를 지도해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 외에도 에어로빅, 건강체조, 시니어댄스, 힐링요가 등 틈틈이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내 관람객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으며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펼쳐 보이며 발표회를 무사히 마쳤다.

 

한편, 1124일까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3층 전시장에서는 왕초보 디카교실, 연필초상화, 옷 만들기, 홈패션 4개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솜씨를 능가하는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고성군민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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