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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방송 | 입력 2017-11-21 오후 04:16:59 | 수정 2017-11-21 오후 04:16:59 | 관련기사 건
- 세계 유수 요트팀 출전하여 대회기량 및 위상 높여
- 세계유일 해상개막식에 다문화가정 및 장애우 초청
-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해양스포츠문화 대중화에 기여
11회째를 맞는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3일(금)부터 5일(일) 통영 죽림만 프로암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11월 15일(수)부터 19일(일) 통영 한산해역 ORC 국제크루저급 요트대회까지 총 8일간의 요트대장정을 끝냈다.
이번 11회 대회는 ORC(세계외양경기연맹) 코리아챔피언십을 겸해 진행됐으며, ORC 국제크루저급 50척, 스포츠요트 20척, 청소년 RC요트 30척 총 100척과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1월 17일(금)에는 다문화가족과 장애인들이 초청된 가운데 세계유일의 해상개막식이 개최됐으며 요트수조 퍼레이드와 선상시포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레이스가 시작됐다.
ORC(국제크루저급)Ⅰ, Ⅱ, Ⅲ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에서 ORC Ⅰ에서는 한국의 ‘비키라’가, ORC Ⅱ에서는 러시아의 ‘쌈바', ORC Ⅲ 이탈리아의 ’모넬라‘가 각각 종목별 우승을 차지하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비키라’팀이 11번째 이순신컵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6년째로 청소년 요트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개최되고 있는 전국 청소년 RC요트대회에서는 초등부에서는 한려초등학교 6학년 김동화 군이, 중․고등부에서는 통영중학교 2학년 김우경 군이 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경기수역을 나누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조직위원회 자체 안전상황실을 운영과 더불어 통영해양경찰과 통영소방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1회 대회부터는 인기배우인 전광렬씨가 홍보대사로 임명돼 해상개막식 요트수조 출발선언을 맡았으며, 앞으로 3년간 국내외에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홍보를 위해서 활동할 전망이다.
대회조직위원장인 구길용 경상남도요트협회장은 폐회사를 통해서 ‘세계의 요트인들이 친선과 화합,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해양스포츠문화와 요트산업의 대중화에 기여한 대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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