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주치의 배치 등 노인복지공약 ‘눈길’

고성군수 재선거 백두현 후보가 정부가 전액 삭감한 경로당 냉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해 관심을 끈다.

백두현 후보는 25일 보도 자료를 내고 “고성을 이끌어 온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세심하게 보듬고 가면서 ‘어르신 효도는 고성’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의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겠다”며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백두현 후보는 특히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한 ‘경로당주치의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경로당주치의 제도는 교통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마을을 전담하는 주치의를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백두현 후보는 교통이 불편한 오지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군민을 위해 ‘100원 택시’를 운영하고 저상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백두현 후보는 65세 이상 주민들이 고성군 인구의 25%인 만큼 이들의 복지를 전담할 노인복지과를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노인복지과 신설로 노인들의 복지민원이 한 번에 해결되는 등 체계적인 복지행정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현 후보는 홀로 지내는 노인 지원 예산 확대와 공동생활가정 확대 설치``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노인교실 권역별 확대`` 문해교육(한글교실)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백두현 후보는 “어르신은 고성을 이끌어 온 주역이다”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행복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