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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2-14 오후 03:35:39 | 수정 2014-02-14 오후 03:35:39 | 관련기사 33건
고성군 드림스타트가 저소득층 아동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를 지원해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협약병원인 고성강병원, 고성병원과 연계해 2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무료로 접종을 받게 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하고 이중 절반이 넘는 28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암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주원인이다.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90%이상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만 9세∼26세 여성에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지원소식을 접한 학생과 가족들은 “접종비용이 비싸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입학선물을 미리 받은 기분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문을 연 고성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 보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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