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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3-12 오후 03:11:49 | 수정 2015-03-12 오후 03:11:49 | 관련기사 6건
- 학생 200여 명 참가, ‘나라사랑’, ‘3·1절’주제로 글짓기
- 순국선열의 위업 기리고 애향심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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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하학열)은 제96주년 3.1절을 맞아 12일 오전, 회화면 배둔소공원에서 ‘제8회 배둔장터독립만세운동 기념 학생백일장’을 개최했다.
3․1운동 창의탑보존위원회(위원장 정금도)가 주관하고 고성군과 진주보훈지청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의 위업과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금도 3․1운동 창의탑보존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96년전 이 곳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생각하며, 진정한 나라사랑 정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학생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해 나라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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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에는 초·중·고등학생 250여 명이 참가해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96년 전 독립만세운동의 함성을 생각하며 ‘나라사랑’과 ‘3․1절’을 주제로 글쓰기에 정성을 쏟았다.
심사는 고성문인협회에서 맡아 초등학교(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전체 장원 4명, 차상 4명, 차하 4명, 참방 12명을 선발하고 장원은 진주보훈지청장 상이, 차상은 고성군수 상이, 차하는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상이, 참방은 3·1운동 창의탑보존위원장 상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오는 20일, 고성군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상장은 수상자의 학교에서 자체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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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오후 1시경 고성 구만면에서 울려 퍼져 나온 나팔소리를 신호로 개천, 마암의 시위 군중들이 회화면 배둔장터로 모여들면서 이뤄졌고 마침 그날은 배둔 장날이어서 시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일본 군경의 총칼에 맞섰다.
지역 유지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자손대대로 알리고자 1971년 회화면 방아산자락에 3.1운동 창의탑을 세웠으나 자리가 좁아 2007년 5월 14일 회화면 배둔리로 이전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이듬해부터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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