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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3-19 오후 04:11:21 | 수정 2014-03-19 오후 04:11:21 | 관련기사 6건
고성군, 제95주년 3.1절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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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고성군 회화면 배둔시장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고성군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3·1운동 창의탑 앞에서 제95주년 3·1절기념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학렬 고성군수와 황대열 군의회의장, 강명중 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중·고등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헌화와 분향, 3·1운동 창의탑보존위원회 박일훈 위원의 기미독립선언문낭독, 기념사, 축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배둔시장 일원을 행진해 95년 전 격렬했던 만세운동의 순간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성고등학교 박상현 학생은 “고성에 살면서도 알지 못했던 우리 고장의 역사적인 사건을 자세하게 알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만세운동 시간행진에서는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0일 오후 1시경 고성 구만면에서 울려 퍼져 나온 나팔소리를 신호로 개천면, 마암면의 시위 군중들이 회화면 배둔장터로 모여들면서 이뤄진 것으로, 마침 그날은 배둔 장날이어서 시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일본 군경의 총칼에 맞섰다.
지역 유지들은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을 자손대대로 알리기 위해 1971년 회화면 방아산자락에 3.1운동 창의탑을 세웠으나 자리가 협소해 2007년 5월 14일 회화면 배둔리로 이전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이듬해부터 ‘배둔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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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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