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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5-07-07 오후 02:51:45 | 수정 2015-07-07 오후 02:51:45 | 관련기사 4건
- 진주서 도내 처음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 어패류 저온보관 및 도마 · 칼 등 소독 당부
고성군은 6 월 30 일 기준 ,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환자 4 명이 발생하고 특히 , 인근 진주시에서 도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은 예년에 비해 1 개월 정도 빠른 것으로 이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수온도가 올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많이 증식됐다는 분석이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류의 취급 또는 생식 ( 生食 ),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감염되고 감염 시 증상은 오한 , 발열 , 피로감 ,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 구토 , 설사 등의 증상도 있다 . 발병 후 36 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 병변으로는 허벅지 , 엉덩이에 붉은 반점 , 두드러기 등으로 시작되어 수포 ,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되며 , 치료 후에도 상처부위 괴사로 피부이식 또는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된다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 ℃ 이하로 저온 보관 하고 생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30 초 이상 씻은 후 섭취해야한다 . 또한 어패류 취급 시 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
특히 , 알코올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 , 고혈압 , 당뇨병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
군 보건소 관계자는 “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어패류 취급업소의 예방교육과 읍 ․ 면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 .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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