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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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주의 당부

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8-12 오후 05:31:55  | 수정 2015-08-12 오후 05:31:55  | 관련기사 4건

고성군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환자 9명이 발생하고 인근 진주시에서 도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군민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은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빠른 것으로 이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수온도가 올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많이 증식했다는 분석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류의 취급 또는 생식(生食),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상처로 대부분 감염되고 감염 시 증상은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 구토, 설사 등의 증상도 있다.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 병변으로는 대퇴부, 둔부에 홍반, 구진으로 시작되돼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되며, 치료 후에도 상처부위 괴사로 피부이식 또는 절단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 하고 생어패류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이상 씻은 후 섭취해야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어패류 취급 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특히 알코올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높으므로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어패류 취급업소의 예방교육 및 읍면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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