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군수, 지자체 행정우수사례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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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군수, 지자체 행정우수사례 주제 발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8-05-22  | 수정 2008-05-22 오후 1:13:16  | 관련기사 건

- 제2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 세미나서 -


이학렬 고성군수가 22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차 FEALAC(동아시아 - 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 지자체 행정우수사례 국제 세미나에서 ‘사라진 공룡의 부활,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라는 제하의 공룡엑스포와 관련한 주제발표를 했다.


지방행정을 주제로 12개국의 사례가 발표된 이번 세미나는 회원국가간의 지방행정 제도를 비교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학렬 고성군수는 ‘사라진 공룡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2006년 고성공룡엑스포 추진배경과 성과를 발표한데 이어, 2009공룡엑스포 추진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경남 고성이 세계적인 공룡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군수는 발표를 통해 ‘고성이 대한민국 최초의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지 이자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이며 이순신 장군의 전승기념지임을 차별화시켜 국내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학술적 자연사적 자원 가치를 부각시키고 관광자원화 해 새로운 가치 창출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6년 엑스포 성공 개최로 가지게 된 군민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으며, 공룡=고성이라는 지역브랜드를 확고히 해 문화 관광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올 2009년 엑스포는 관람객 만족을 위해 더욱 차별화 해 남해안 시대의 핵심선도 관광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외교통상부와 경남도 공동주최로 22일부터 23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FEALAC(동아시아 - 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회원국 대표단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대사 등 주요 외빈과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등에서 참가한 지방공무원 등 한국을 포함 총 30개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코스타리카 대표가 ‘지방자치단체 예산 시민참여’ 라는 주제로 발표한 사례는 시민이 참여해 생산한 정책 사업으로 지방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이 이색적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강원도 정선군의 폐광지역에 방치된 철로가 지역경제 회생의 불씨가 된 레일 바이크 운영사례도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FEALAC은 지난 1999년 싱가포르 고촉동 총리의 제안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현재 동아시아 15개국(한국, 일본, 중국, ASEAN 10개국, 호주, 뉴질랜드)과 라틴아메리카 18개국 등 총 33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협의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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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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