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줄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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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줄어 들어

김석겸 편집부장  | 입력 2013-01-04 오후 06:28:59  | 수정 2013-01-04 오후 06:28:59  | 관련기사 0건

돼지고기, 배추김치 등 750개소 적발/구속 8명

 

국립농산품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농관원”)은 2012년도 농식품 위반사례가 750곳으로 ‘11년도 800건보다 6.3%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위반유형은 거짓표시가 439곳으로 58.5%이며 미표시는 311개소로 41.5%를 차지했고 , 주요 품목을 보면 돼지고기가 210건으로 28%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되었으며, 배추김치 132, 쌀 79, 소고기 58건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432건(57.6%)으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농산물 219건, 가공업체 53건, 식육점 49건 순으로 적발되었다.

 

특히 값싼 수입쌀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죄질이 나쁜 양곡 유통업자 8명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하고, 거짓표시한 사범 439건은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311건은 63,891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묵은 쌀을 햇쌀로 판매하는 등 양곡의 연산을 거짓표시한 15곳과 인삼 미검사품을 유통시킨 6곳을 형사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쇠고기이력제표시 위반 75곳과 양곡표시 위반 37곳에 대해 33,720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고 밝혔다.

 

경남농관원은 ‘12년 단속상황을 분석해 위반행위가 많은 음식점 영업자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하고, 예방차원의 지도․홍보를 병행해 원산지 표시제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원산지표시제 정착에는 소비자들의 감시와 신고가 큰 도움이 된다며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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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겸 편집부장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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