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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3-25 오전 11:59:06 | 수정 2014-03-25 오전 11:59:06 | 관련기사 19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과 황사․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육류 소비 증가로 축산물 원산지 둔갑 판매가 예상돼 삼겹살 등 축산물에 대해 3월 25일부터 4월 18일까지 38개 단속반을 편성, 특별사법경찰관 76명을 투입해 축산물 원산지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염소(양)고기 및 식육가공품 등이며 단속대상 업체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입·판매업체, 식육 도·소매업체 및 가공·판매업체, 통신판매업체, 뷔페·정육 식당, 대형음식점 등이다.
특히 이번 단속기간 중 수입 농축산물 유통과 원산지 둔갑행위 개연성이 높은 중․대형도시(부산, 울산, 창원, 김해)에 대한 교체단속도 병행실시 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거나 속여서 판매할 경우 형사입건을 원칙으로 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할 경우 최고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원산지 표시가 조금이라도 의심날 경우 즉시 국번 없이 1588-8112번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거나 속여서 판매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할 경우 최고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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