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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5-04-01 오후 07:24:51 | 수정 2015-04-01 오후 07:24:51 | 관련기사 8건
안기중 “ 경남 · 영남이 새누리당 텃밭으로 알고 희생양 삼아 ”
[ 한인협 = 박귀성 기자 “ 하늘이 두 쪽 나도 홍준표 안뽑는다 . 대권 꿈깨라 !”
“ 국가 의무 요구하면 종북 ? 도지사 품격 실종 !”
“ 홍준표 무상급식 철회가 당론인가 ? 새누리당 대답하라 !”
“4 대강사업 , 의료원폐쇄 , 급식중단 , 홍준표는 갈등제조기 ”
“ 밥상머리 받은 설움 평생간다 ! 홍준표 지사는 철회하라 !”
안기중 “ 경남 · 영남이 새누리당 텃밭으로 알고 희생양 삼아 ”
진헌극 “ 경남 도민들 눈물 흘리고 가슴 속 천불 타오르고 있다 ”
시민단체 , 가난인증 차별급식 홍준표 지사 규탄 기자회견 열어
▲ 홍준표 경남도지사 무상급식 철회에 항의하기 위해 상경한 경남도민 단체와 서울시민 단체가 1 일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연합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참여연대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미연대 , 친환경무상급식과안전한먹거리서울연대 , 식량주권과먹거리안전을위한범국민운동본부 ,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 한국진보연대는 1 일 새누리당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 홍준표 지사의 선택급식을 철회하라 ’ 고 외쳤다 .
이날 이들의 기자회견은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 무상급식 철회 ’ 즉 선택급식 정책의 시행 첫날을 맞아 홍준표 지사의 정책에 대한 규탄 성격을 띤 기자회견으로 ,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선택급식 전환에 대한 항의서한을 새누리당에 전달했다 .
▲ 홍준표 경남도지사 무상급식 철회에 항의하기 위해 상경한 경남도민 단체와 서울시민 단체가 1 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은 기조발언을 통해 “ 오늘 만우절인데 무상급식이 중단된다는 말이 거짓말이었으면 했는데 , 진짜 거짓말이어야 할 것은 참말이 되고 자원외교 사기라든지 , 사대강이라든지 , 이런 건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오히려 무상급식 이런 문제로 기자회견 하게 되어 슬프다 ” 고 개탄하며 말문을 열었다 .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박인숙 상임대표는 “ 경상남도 홍진표 도지사는 오늘부터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았다 ” 고 개탄하고 “ 새누리당 당대표는 괜찮다고 얘기했다 ” 며 “ 저희는 이렇게 오늘 새누리당사 앞에 모인 것은 지금 경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행위가 새누리당의 당론인지 물으려 이 자리에 왔다 ” 고 이날 기자회견의 목적을 설명했다 .
▲ 홍준표 경남도지사 무상급식 철회에 항의하기 위해 상경한 경남도민 단체와 서울시민 단체가 1 일 새누리당 중앙당사 앞에서 연합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인숙 상임대표는 “ 우리 아이들이 돈을 내고 먹어야 하는 아이와 가난을 증명하고 먹어야 하는 아이 들이 서로 눈칫밥을 보거나 낙인을 받는 것이 비인간적이고 비인권적이고 비교육적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밥만은 우리 아이들이 차별 없이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자고 무상급식을 동의하 고 2010 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것 ” 이라고 무상급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
박인숙 상임대표는 이어 “ 홍준표 도지사의 이런 만행과 새누리당의 묵임 · 방조 아니면 독려 속에 이루어지는 차별 , 급식 가난을 증명하는 이 차별급식은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비교육적인 처사 ” 라며 “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 정말 분노한다 ” 고 외치며 “ 홍준표 도지사와 이것을 방조 · 묵인 ! 또는 고무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고 역설했다 .
이날 경상도에서 상경한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진헌극 상임대표는 “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경남만 오늘부터 무상급식이 중단됐다 ” 며 “ 경남의 수많은 학부모와 도민들은 눈물을 흘리고 가슴 속에 천불이 타오르고 있다 ” 고 이번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철회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
진헌극 상임대표는 “ 그러하기에 우리 ( 경남의 )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거나 , 도시락을 싸주거나 , 학교급식비를 내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 ” 며 “ 오늘 모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운동장에 솥을 들고 내일은 한우국밥으로 자장밥으로 학교급식 대신 하겠다 하는 곳도 있고 , 심지어는 인근에 다른 광역 지 · 자체 소재 학교로 전학을 시키겠다는 학부모님들도 있다 ” 고 고 무상급식이 철회된 경상남도 학교 급식실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
진헌극 상임대표는 이어 “ 도대체 왜 , 무엇 때문에 ? 누구 때문에 ?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는 선정적 의제를 가지고 전국의 보수 세력의 지지를 얻어서 자신이 대권후보가 되겠다는 얄팍한 정치계산을 하는 홍 지사의 독단과 폭거에 의해 경남에 무상급식이 중단된 것을 오늘 여기계신 분 모두 다 알고 있다 ” 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맹렬히 성토했다 .
진헌극 상임대표는 “ 저희는 유상급식으로 전환되었다고 해서 결단코 포기하지 않는다 ” 고 선언하고 “ 어제도 저희들 100 여명 이상의 학부모들이 앞으로 어떻게 싸워나갈 것인지 토론회를 가졌는데 , 반드시 경남무상급식을 회복시켜내겠다는 것 , 그리고 이 무상급식을 중단시킨 홍준표 도지사와 홍 도지사의 거수기로 전락한 경남도의회를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의 도의원들을 결단코 용서하지 않고 심판하겠다는 것 ” 이라고 학부모들의 토론 결과를 전했다 .
진헌극 상임대표는 또 “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사회적으로 , 제도적으로 구축되고 더 발전되기 위해서 학교급식법 개정에 최선을 다해서 앞장서겠다는 것을 하고 , 오늘도 아침부터 경남 18 개 , 전 시군에서는 학교 앞과 시청 앞 , 군청 앞 등에서 1 인 시위와 여러 가지 다양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 고 최근 경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부모들의 저항운동을 소개했다 .
진헌극 상임대표는 “ 책임 있는 기관들과 사회가 함께 협의하고 풀어나가야 될 보편적 교육정책과 무상급식정책을 이렇게 하루아침에 중단시킨 , 이런 몰상식하고 비이성적인 처사에 경남도민의 한사람으로써 부끄럽고 , 막아내지 못한 데에 참으로 큰 책임감과 자괴감을 가지고 있다 ” 며 “ 앞으로 이 무상급식 중단이 저지되고 철회되고 원상회복되고 더 발전될 때까지 경남의 학부모들과 도민들이 똘똘 뭉쳐나가겠다 ” 고 목청을 높여 다짐했다 .
식량주권과 안전에 대한 범국민운동본부 안기중 위원장은 “ 사회단체에서 일하고 있기도 하지만 저도 중학생 다니는 한 아이의 아버지 ” 라며 “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자고 하는 것이 무슨 이념이고 당의 문제가 있는 것이냐 ” 고 반문하고 “ 이런 어린 아이들의 식판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한국사회의 정치판이 너무 가슴 아프다 ” 고 개탄했다 .
안기중 위원장은 “ 홍준표 도지사는 오세훈 시장의 전철을 기억해야 할 것 ” 이라며 “ 이미 경남이 돌아서고 있다 . 경남 · 영남이 무슨 새누리당의 텃밭인 양 생각하면서 희생양을 삼고자 한다면 , 국민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 ” 이라고 경고했다 .
안기중 위원장은 이어 “ 저희 진보단체도 무상급식이 다됐다 ! 이렇게 안도하면서 소홀했던 점 반성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경남이 원상 복귀되고 아이들의 식판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고 무상급식 복귀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
한편 , 이날 기자회견은 참여연대 안진걸 협동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박인숙 상임대표와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진헌극 상임대표 , 식량주권 시민사회 연대회의 대표해서 남보원 대표 , 한국여성단체연합 박차옥 사무처장 , 시민단체연대회의 안기준 민생위원장 등 사회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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