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비 지원중단 규탄 고성 학부모•시민단체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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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비 지원중단 규탄 고성 학부모•시민단체 기자회견 개최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4-11-10 오후 04:43:28  | 수정 2014-11-10 오후 04:43:28  | 관련기사 12건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결정을 철회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등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한 책임을 다하라!!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교육청과 무상급식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대화와 협의의 장을 마련하라!!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문제로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경남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1110() 11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무상급식 예산이 지원되기를 바라는 고성군 학부모들과 시민단체에서는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성지역 초, , 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예산 중단을 철회하고 즉각 경남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회견 참가자들은 홍준표 도지사가 예산중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고성지역의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는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바라는 경남지역의 학부모 단체를 비롯한 모든 시민단체와 연대해 2015년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하게 결의했다.

 

사본 -GA6D0299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비 지원중단을 규탄하는 고성지역 학부모·시민단체 기자회견문-

 

오늘 고성에 있는 학부모시민단체 회원들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내년도

학교급식 예산을 편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무상급식은 2010년 지방선거를 거쳐 이미 국민적 합의로 시행된 것이며 교육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2012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후 취임사에서 무상급식과 노인 틀니 사업 등 복지 예산은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재정건전화 특별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20142월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무상급식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으면서 감사없이는 지원없다” “무상급식은 복지포퓰리즘이다며 무상급식을 하루아침에 전면적으로 뒤집고 반대하는 발언을 일삼더니 급기야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우리는 홍준표 도지사에게 감히 묻는다. 경남도의 예산은 도지사가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개인 쌈지 돈인가? 도 예산의 주인은 진정 누구인가? 국가와 도에 세금을 내는 경남도민과 우리 학부모들이 경남도 예산의 주인이라는 너무나 명백한 사실을 도지사는 망각하지 말라.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급식을 하는데 누구 맘대로 예산지원을 중단한단 말인가!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경남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급식을 해 오던 약 22만 명의 우리아이들이 급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어떻게 이런 중차대한 결정을 급식의 직접적 수혜자인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이고 독선적으로 결정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러고도 경남도민의 삶을 보살피는 도지사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이들에게 있어 밥은,

돈이 남아서 주는 시혜가 아니며,

이 밥 먹고 성공해서 보답하라는 투자도 아닌,

어른들이 져야 할 의무이자, 아이들의 권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과 먹이는 것은 미래를 위한 일임을 홍준표 도지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 어떤 정치적, 경제적 논리로 좌지우지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우리 학부모들은 경고하는 바이다.

 

우리 학부모시민단체 일동은 적어도 밥으로부터 내 아이와 남의 아이 모두가 차별받지 않도록 2015년도 경상남도 예산에 학교급식 지원금을 편성하길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 우리의 요구 -

 

1.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결정을 철회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등 학교급식 정상화를 위한 책임을 다하라!

 

1.홍준표 도지사는 경남교육청과 무상급식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협의의 장을 마련하라!

 

1.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문제로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경남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20141110

무상급식 예산이 지원되기를 바라는 고성지역 학부모·시민단체

 

개천초, 거류초, 고성초, 구만초, 대성초, 대흥초, 동광초, 동해초, 마암초, 방산초, 삼산초, 상리초, 영오초, 영현초, 율천초, 하일초, 회화초, 철성초등학교 학부모 일동, 고성중, 고성여중, 동중, 동해중, 영천중, 하일중, 철성중, 회화중학교 학부모 일동, 고성고, 고성중앙고, 철성고등학교 학부모 일동.

전농 고성군농민회, 전여농 고성군여성농민회,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

어린이책시민연대 고성지회, 아이를 사랑하는모임),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고성군 지부, 고성 희망 연대, 전교조 고성지회, 사단법인 경상남도사회복지사협회 고성군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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