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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7-01 오후 12:43:32 | 수정 2015-07-01 오후 12:43:32 | 관련기사 8건
7 월 1 일 오전 11 시 , 창원시청 기자실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창원지역 학부모 2,640 명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
홍 지사의 무상급식 철회결정 이후 경남도내에서는 수많은 학부모들이 연일 무상급식 원래대로를 외치며 아이들 밥그릇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
아래는 기자회견 全文 이다 .
[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 창원지역 학부모 선언 기자회견문
경상남도 주민을 무시하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창원시민의 이름으로 소환할 것이다 !
오늘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지사 업무를 시작한지 1 년이 되는 날이다 . 홍준표 도정 1 년을 돌아보면 희망의 메시지는 찾아볼 수 없고 , 온갖 독선과 불통으로 얼룩져 있다 .
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보아 온 진주의료원을 어느 날 갑자기 폐쇄하더니 , 급기야 대세로 굳어져 이제는 그 누구도 어떻게 해 볼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들 밥그릇을 발로 차 던지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
1 년 전 , 경남도지사가 되기 위하여 경남도민의 ‘ 머슴 ’ 임을 자처하였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 당선증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경남의 주인인 경남도민 머리 위에 군림하는 ‘ 갑 ’ 으로 돌변하였다 . 자신의 대권욕을 채우기 위해 경남도민을 희생 제물로 삼은 것이다 .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우리는 무상급식이라는 공든 탑을 쌓아 올렸다 .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그 공든 탑을 자신의 한 줌 권력으로 차버리며 경남도민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 ‘ 머슴 ’ 이 ‘ 주인 ’ 에게 매를 든 격으로 , 경남도민으로서 도저히 묵과하고 지나칠 수 없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오뉴월 땡볕에서 땀을 흘리며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위한 청구인 서명을 받았고 , 수많은 학부모들이 출근길과 퇴근길에 거리로 나와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외쳤다 . 하지만 홍준표 도지사는 여전히 그 목소리를 외면한 채 , 제 홀로 ‘ 마이 웨이 ’ 를 외치며 경남도민과의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
이제 우리에게 남은 선택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경남도민의 이름으로 소환하는 것 밖에 없다 . 말로 해도 안 되고 , 호통을 쳐도 듣지 않는 사람에게 더 이상 그 어떤 말도 필요치 않으며 , 오직 경남도민의 행동만이 이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
일찍이 무상급식지원조례를 창원시민의 힘으로 만든 창원에서도 ,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 악행 ’ 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이러한 목소리를 모아 창원에서도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의 길에 힘차게 참여할 것이다 . 홍준표 주민소환에 뜻을 같이하는 창원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
진실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 홍준표 도지사는 ‘ 주인 ’ 인 경남도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대가가 과연 어떨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
2015 년 7 월 1 일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 창원학부모 선언 참가자 일동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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