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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방송 | 입력 2015-12-21 오후 05:00:46 | 수정 2015-12-21 오후 05:00:46 | 관련기사 7건
새누리당 후보로 내년 4.13총선 출사표를 던진 서필언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12월 19일, 1천여 명이 충무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바다는 오늘도 소금을 만든다’ 라는 제목의 서 전 차관의 출판기념회장에는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과 천영우 전 주영국대사관, 김세호 전 철도청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으며, 18일 서필언 지지선언을 해 통영 정가를 술렁이게 했던 무소속 시의원을 포함한 여러 의원들과 당내 경선을 치를 것이 예상되는 이군현 국회의원도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정해주 전 장관은 ‘서필언 전 차관은 통중 후배이기도 하지만 공직 후배여서 각별한 애정이 있다. 현대판 청백리였던 서 차관이 낸 책제목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그런 올바른 마음으로 공직을 수행해 행정 최고전문가 자리라는 행정안전부 1차관의 자리까지 갔다. 무엇보다 특별한 정치적 배경이 없는데도 그런 자리까지 간 것은 오직 실력과 노력, 성실 신뢰성, 평판 모두가 으뜸이었기에 가능했다’며 ‘훌륭한 후배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서 차관이 이제 제2의 인생을 열려고 준비하는 것 같은데, 그가 쌓아온 지식과 경험, 성실한 인품 등 여러 면으로 보아 통영을 경쟁력 있고 글로벌한 도시로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건승을 기원했다.
주영국대사를 지낸 천영우 전 대사관은 서 전 차관과 만들었던 한반도 미래포럼을 거론하며 자신이 외교안보수석이었던 때 서 차관이 행정의 달인이라는 행안부 1차관을 지내고 있었는데, ‘외교안보와 행정의 전문가들로서 장차 남북통일이 실현되는 날을 대비해 북한에 우리 행정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자’는 두 사람의 뜻이 맞아 한반도 전체 행정에 대해 외교안보와 행정달인이 함께 통일 행정을 대비하자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서 전 차관의 뛰어난 능력을 치켜세웠다.
행정고시 동기였다는 김세호 전 철도청장은 행정고시 180명의 동기생들을 대표해 서필언 전 차관의 사람됨을 말하고자 한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건강한 신체로 혹독한 일정을 소화해내 185명 동기 모두로부터 신뢰를 잃은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어떤 모습으로 소금이 될지 그 가능성을 미리 봤다고 말하며 고향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
서평을 맡은 통영출신 이승기 방송영화인은 맛깔나는 통영말을 섞은 특유의 변사조로 서평을 해 행사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밖에 맹형규 전 행안부 장관의 축하 영상메시지 등과 여러 축전이 전달되는 등 서 전 차관의 출판기념회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필언 전 차관은 통영시 인평동에서 태어나 두룡초, 통영중, 동아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행안부 조직관리과장, 조직정책과장, 영국내각사무처 파견, 울산행정부시장, 행안부 조직실장, 인사실장, 기획관리실장을 두루 거쳤으며, 행안부 제1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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