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 동해면 내산리 해맞이공원 행사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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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신년 해맞이 행사 취소 동해면 내산리 해맞이공원 행사취소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12-27  | 수정 2010-12-27  | 관련기사 건

- 고성 동해면 내산 해맞이공원,

- 통영 이순신공원, 거제 장승포 몽골개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 여파로 경남지역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해맞이공원에서 예정돼 있던 신년 해맞이 행사와 통영시, 거제시에서도 내년 1월1일 신년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성군 동해면 발전위원회와 동해면 의용(여성)소방대에서는 동해면 내산리 해맞이 공원에서 떡국나누기와 풍물패 놀이공연 등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해맞이 행사를 자발적으로 취소했다.

 

통영시에서는 정량동 이순신공원에서 연주회를 겸한 해맞이 행사를,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과 거제방문의 해를 맞아 장승포동 몽골개에서 대대적인 해맞이 행사를 각각 준비해 왔다.

 

하지만 경남도는 관광객 유입에 따른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행사와 축제를 가급적 금지할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고성, 통영 거제뿐만 아니라 남해군 상주 해돋이 물메기축제와 가천 다랭이마을 해맞이축제, 창선 정량마을 해맞이 축제, 합천군 군민대종 타종행사와 황매산 새해맞이가 취소됐다.

 

또 거창 감악산과 의령 자굴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함안군 가야읍 고분군 해맞이 행사, 하동공원 해돋이 행사 등도 취소하기로 했다.

 

동해면 내산리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 동해면 발전위와 동해면 의용(여성)소방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고,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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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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