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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14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축제 개막

고성방송 | 입력 2021-05-25 오후 07:44:13 | 수정 2021-05-25 오후 07:44:13 | 관련기사 건

- 경남 고성 장산숲에서 디카시발원지 표지 제막식도 함께해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디카시인협회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문화원, 고성예총이 후원하는 2021 제14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축제가 경남 고성군 마암면 장산숲에서 열렸습니다.

5월 22일 열린 이날 행사는 제7회 디카시작품상과 제4회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특별 행사로 디카시발원지 표지 제막식도 열렸습니다.

또, 제3회 한국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4개국 디카시작가교류전과 제6회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대학생디카시교류전을 비롯해 제4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수상작, 제4회 해외대학생 한글디카시공모전 수상작, 순수 디카시 애호가들의 작품을 걸개로 만든 디카시전도 5월 22일부터 장산숲에서 한 달 동안 열립니다.

경남 고성국제디카시축제는 고성군 후원 속에 2008년부터 해마다 열려 이제는 그 이름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가운데 행사가 열리는 장산숲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디카시가 고성 장산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문예운동으로 펼쳐지면서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문학용어로 실리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데 이어 나라 밖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카시 발원지 표지를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장산마을 주민들이 앞장서서 주민 모두의 이름으로 장산숲에 디카시 발원지 표지를 세우게 됐습니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서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얻은 시상을 찍고 글을 넣어 사진과 문자를 하나로 SNS를 활용해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복합 언어 예술을 이릅니다.